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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힐링 만화) 진짜는 과자와는 전혀 다른 맛이야 오늘은 갓 튀겼을 때 바삭바삭하고 향긋한 새우향과 짭쪼름한 맛이 예술인 새우칩입니다. 어렸을 때 엄마는 나에게 하루에 한 개씩 과자를 사주었다. 집 주변에 아이들이 사 먹기에 괜찮은 가게가 딱히 없어서 차선책으로 과자를 사줬었다. 그때 주로 사 먹은 게 너무 사랑하는 채소인 감자를 튀긴 감자칩과 추억의 과자 종류들 그리고 새우칩이었다.  그땐 새우칩이란 게 알새우칩이란 과자가 원조인 줄만 알았다. 그저 새우로 만든 짭쪼름하고 바삭한 과자가 너무 맛있었다. 다만, 많이 못 먹는 느끼한 맛이 강했다. 특유의 시즈닝 끝맛이 미묘하게 느글거리면서 얼마 못 먹고 멈춰야 한 단점이 있는 과자였다.  조카를 데리고 종종 새로운 음식점에 데려가 줬던 이모.우리 집은 입맛이 까다롭고 외부의 음식을 꺼리는 아빠덕에 새로운.. 더보기
콩콩이의 4컷 일상만화) 이게 왜 되지? 집에서는 개인 일을 보다 보면 꼭 엄마가 부릅니다.나름 개인 일 본다고 바쁜데 별 거 아닌 걸로 불렀다고 욱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일어났던 일을 그렸습니다.  끝! 더보기
너와 나 2기 1화 줄거리 및 후기 1. 너와 나 2기 1화 줄거리 및 후기17번째 겨울을 맞은 5명. 여전히 별 거 아닌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밖에서 분홍머리 슌이 가져 온 귤을 먹다보니 추워진 5명은 따뜻한 것을 찾게 됩니다. 그러자 노란 머리 치즈루가 따뜻한 게 있다면서 다시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보여준 따뜻한 고양이. 확실한 따뜻하긴 한데 굳이? 라며 특기인 화를 내는 검은 머리 카나메. 카나메가 뭐라하든 치즈루는 고양이 무늬를 보고 누군가를 떠올립니다. 쌍둥이 유타와 유키의 눈매를 닯은 무늬. 별 거 아니지만 치즈루는 너무 재밌어하고 다들 닮았다며 좋아하게 됩니다. 이렇게 보고 있으니 또 옛날 생각이 나는 슌. 소꿉친구인 유타와 유키 그리고 카나메와 함께 있었던 추억을 말하는 중에 아차 싶습니다. 어린 시절을 치즈..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손으로 뜯어야 제 맛인 음식이야 오늘은 손으로 직접 반죽하고 뜯어서 멸치 국물에 팔팔 끓여먹는, 쫀득 부드러운 수제비입니당. 우리 집 주말 점심은 엄마에게 고통의 시간이다. 가족들 입맛이 모두 다른데다 아빠는 한식 위주로 요구하고 나랑 동생은 어린이 입맛을 만족시키길 요구했다. 게다가 주말이니 무언가 평일보단 특별한 무언가를 먹길 원했다.  그럼 편하게 외식하면 되지 않나? 문제는 우리 집 흥선대원군 겪인 아빠가 나가서 사 먹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그렇다고 대충 먹는 것도 아니다. 매번 김치만 있으면 되지라고 말해놓고 메인으로 먹을 다른 것도 요구했다. 문제는 뭘 해주면 되냐 물으면 엄마에게 알아서 잘 차려달라 말하는 덕에 엄마는 더 골치아팠다. 이럴때는 뭐다? 수제비!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고 주말 점심에 먹기 딱 안성맞춤 메.. 더보기
5컷 콩콩이의 일상만화) 그냥 편하게 먹어 아빠가 독감에 걸렸던 이야기입니다.아빠는 비효율적인 선택을 많이 합니다. 그 중에서 이해 안 갔던 일 중 한 가지를 가져왔습니다. 그땐 코로나가 한참 유행했던 시기로 동생이 저보다 먼저 취직한 사회초년생이었습니다. 굳이 왜 그렇게 힘들게 먹었는지는 안 물었습니다.끝! 더보기
콩콩이의 4컷 일상만화) 거 참 너무하네 진짜 취직준비생 시절 때의 이야기입니다.거실에서 TV 채널 선택권 상징인 리모콘을 두고 흥정하다 일어난 일입니다. 다시 떠올려도 기가막힙니당.나빠...끝! 더보기
콩콩이의 4컷 일상만화) 솔직히 말해 안 자고 있지 겨울 필수는 전기장판입니다저희 집은 겨울이면 거실에 전기장판을 둡니다. 그럼 저녁을 먹고 엄마랑 동생이 그 위에서 잘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면 꼭 한 번씩 보게 되는 일을 그렸습니다.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처음은 어색했는데 지금은 너 없으면 안돼 오늘은 일본식 양배추 전으로, 위에서 춤추는 가스오부시와 소스가 섞여 입 안에서 조화로운 맛을 내는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어렸을 땐 밤에 몰래 자는 척 TV를 보곤 했다.심야에는 가끔 일본어 원문 그대로 방영되거나 외색이 짙은 애니메이션을 방송해주었다. 덕분에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알 수 없는 음식들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 중에서 철판 위에 구워 주는 전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보통 전이라면 바삭하게 구워서 간장 소스에 찍어먹는데 저건 갈색의 알 수 없는 소스를 양껏 묻혀서 준다니. 한국에선 빈대떡이라고 로컬라이징해서 더빙되긴 했는데 내가 아는 빈대떡이 아니었다. 덕분에 도데체 무슨 음식인지 너무 궁금했다.  기회는 갑자기 찾아오는 법.학생이 되고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이 넓어지자, 어느 날 엄마의 장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