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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힐링

푸드힐링 만화) 손으로 뜯어야 제 맛인 음식이야 오늘은 손으로 직접 반죽하고 뜯어서 멸치 국물에 팔팔 끓여먹는, 쫀득 부드러운 수제비입니당. 우리 집 주말 점심은 엄마에게 고통의 시간이다. 가족들 입맛이 모두 다른데다 아빠는 한식 위주로 요구하고 나랑 동생은 어린이 입맛을 만족시키길 요구했다. 게다가 주말이니 무언가 평일보단 특별한 무언가를 먹길 원했다.  그럼 편하게 외식하면 되지 않나? 문제는 우리 집 흥선대원군 겪인 아빠가 나가서 사 먹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그렇다고 대충 먹는 것도 아니다. 매번 김치만 있으면 되지라고 말해놓고 메인으로 먹을 다른 것도 요구했다. 문제는 뭘 해주면 되냐 물으면 엄마에게 알아서 잘 차려달라 말하는 덕에 엄마는 더 골치아팠다. 이럴때는 뭐다? 수제비!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고 주말 점심에 먹기 딱 안성맞춤 메..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난 너를 믿었기에 배신감은 너무 크다 오늘은 평범한 인스턴트 컵라면이 아닌 고소한 계란과 참깨의 콜라보레이션, 참깨라면 컵라면입니당! 참깨라면이 처음 나왔을 때가 기억난다. 마트에서 좀 새로운 컵라면이 없는지 기웃거리다가 발견했다.무려 계란이 들어있다는 큼직한 문구를 보고 즉시 구매했다. 세상에 라면과 계란 조합은 말해 모하겠는가. 대기업 쩝쩝 박사님들이 우리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깨지지 않게끔 새로운 유통 기술을 개발해 넣어주셨구나. 대단히 엄청난 착각을 하고 희열을 느끼며 집으로 모셔갔다. 결과는? 매우매우 실망했다. 열어보니 계란은 없고 웬 계란블록이라는 네모난 무언가가 들어있었다.생각했던 계란이 없다고 큰 배신감을 느꼈다. 물론 계란 한 개를 컵라면 속에 넣어 깨지지도 않고 유통시키다니 대한민국 역시 먹는데는 천재라며 온갖 극찬과.. 더보기
푸드힐링 만화) 시작은 아쉬웠지만 끝은 사랑이야 오늘은 토마토와 크림이 만나 부드럽게 맛있는 로제파스타입니당~ 로제소스가 유행하는 시기가 있었다.그땐 내가 취업 준비생 시절로 세상 유행에 관심을 갖지도 않고, 가질 수도 없던 시절이었다. 내 하루 일과는 그저 집과 독서실 그리고 다시 집이었을 뿐이었다.  취업 준비생이라면 해야 할 것은 아주 많았다. 대학생때 기업 소개하러 오신 인사팀분들이 아마 수능보다 더 어렵고 힘든 시기가 될 거란 경고를 줬었다. 그땐 수능 준비하던 막막한 시기보단 낮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되어보니 도데체가 학창 시절 12년이 끝나니 더한 산이 있다고 망연자실했었다. 자격증은 2개로도 부족한데다 따도따도 끝이없었다. 게다가 자소서 준비에 기업마다 요구하는 서류와 시험 준비 그리고 면접과 면접 대비용 직무 경험 쌓기. 끝이.. 더보기
추억을 담은 푸드힐링 만화 Episode 21) 카레라고 만능인 건 아니었어ㅜㅜ(월, 금 업로드) 오늘은 먹기 싫은 채소도 맛있게 먹게 만드는 마법의 음식인 카레라이스입니당   나는 카레를 사랑하는 사람이다.카레는 신기하게 좋아하지 않는 채소도 먹게 하는 마법의 음식이고 대충 만들어도 신기할 정도로 밥 두 그릇은 뚝딱할 정도로 맛있다. 이런 카레를 집에서 만들어 즐기게 된되는 많은 일이 있었다. 아직 초등학교도 다니기 전, 우리집 카레는 갓뚜기가 만든 3분 카레로 동생과 나랑 둘이서 그 한 개를 나눠 먹었었다.레토르트 식품은 보통 특유의 시큼한 냄새와 맛 때문에 좋아하지 않지만 3분 카레만은 애정하는 식품이다. 안에 든 감자와 당근도 실하고 맛도 좋으니 어떻게 싫어할 수가 있을꼬. 그러던 어느 날. 초등학교에 입학한 나는 결국 만나고야 말았다. 직접 대량으로 뭉근하게 끓여서 집에서 먹던 것보다 더 맛.. 더보기
추억을 담은 푸드힐링 만화 Episode 20) 이건 치즈가 아니라 케이크레~(월,금 업로드) 오늘은 에멘탈 치즈 모양을 따라 구멍이 숭숭 난 노란 치즈 형태를 가진제리치즈케이크입니당~ 세상에는 다양한 모양과 맛 그리고 향을 지닌 치즈들이 가득하다.유명한 치즈들이야 많은데 그중에서 모양으로 봤을 때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치즈는 에멘탈 치즈다. 솔직히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은 많지만 만화나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노랗고 구 멍이 송송난 치즈를 접해 본 사람들은 많을 것 같다. 덕분에 나도 어렸을 때 치즈를 그려야 하는 일이 생기면 꼭 이름도 맛도 모르는 에멘탈 치즈를 그리곤 했다. 샛 노란색으로 눈에 띄어 맛있을 것 같다는 착각이 드는 높은 채도를 가진데 다 어떻게 만들었길레 치즈에 구멍이 뚫린건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치즈니까.그러다가 어느 날, 유튜브 영상에 이런 치즈모양의 케이크 영상이 널리 퍼.. 더보기
추억을 담은 푸드힐링 만화 Episode 19) 핫케이크 입니당~ 오늘은 달콤 부드러운 빵 위에 짭짭한 버터와 맛있는 시럽이 흐르는 핫케이크 입니당내가 새로운 음식의 존재를 알게 된 경위는 대부분 애니메이션이다. 캐릭터들이 처음 보는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 마다 대체 저건 무슨 음식이길레 저렇게 행복 힐링 표정을 갖는지 궁금했다. 그러다보니 한 번이라도 더 자세히 보게 되고 만화에 대한 관심도 커졌던 것 같다. 그러다 나이가 들면서 애니메이션마다 제작 국가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됬다. 덕분에 한국 작품에선 내가 아는 친숙한 음식들이 등장해 공감을 샀고, 일본이나 미국 작품에선 호기심이 생겼다. 저 나라 사람들이 먹는 저 음식은 뭘까 직접 방문해야 알 수 있을까라며 궁금해 했다. 그런데 등장하는 음식 중엔 일본과 미국 작품 모두 등장하는 것도 있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이 .. 더보기
추억을 담은 푸드힐링 만화 Episode 18) 라구 파스타 입니당~ 오늘은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다짐육을 토마토 소스에 뭉근하게 끓여 깊은 맛이 나는 소스에 파스타 면을 섞어 만든 라구파스타입니당~  라구파스타는 사실 잘 몰랐다. 존재 조차. 음식에 관심도 많고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 중에 면은 사랑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파스타는 좋아하는데도 종류를 그렇게 많이 알고 있진 않다.  그나마 유튜브에서 외국인 분들의 요리 채널을 많이 구독하면서 별에별 다양한 파스타를 조금씩 접하게 됬다.  나에게 면은 라면, 국수, 칼국수 정도 인데 이것들 속에 있는 다양한 레시피와 면 종류에 관심을 가졌고 파스타는 가끔씩 이었던 것 같다. 아마 파스타는 딱히 먹을 일이 많지 않아서 몰랐던 것 같은데, 알고보니 셀 수 없이 많은 면 종류와 레시피를 가진 것에 놀랬다. 그 중에서 알게.. 더보기
추억을 담은 푸드힐링 만화 Episode 16) 부추빵 입니당~ 오늘은 영양만점 부추와 햄, 계란을 알맞게 섞은 소를 넣고 구운 부추빵 입니당 항상 새로운 음식의 시작은 내가 계획한 게 아닌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가 많은 것 같다. 부추빵도 어느 날 엄마가 내가 거긴 믿고 거른다고 선언 한 빵집에서 사 온 것이 계기였다.  왜 믿고 거르는 빵집이 된건지 궁금하시다면 ↓ ↓ ↓ 아래의 링크로 마카롱 만화를 확인해주세용~☞ 키메라 마카롱 썰 보러가기~  부추빵이라니... 부추랑은 그나마 전으로만 친하지 아직 생으로는 입도 안 대던 채소를 빵에 넣었다고? 믿을 수 없는 빵의 등장이었다. 엄마도 그냥 아는 이모와 함께 빵집에 들렀다가 부추빵 맛있다며 권유를 받아서 사왔다고 했다. 아무래도 그 빵집은 시작부터 어긋났는데 다른 빵이 말짱할까 하는 의문만 가득했다.  어떻든 좋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