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TO 반항하지마 1화 줄거리
교생실습을 위해 학교에 가기 전, 상가에서 여고생을 구경중인 오니즈카.
하필 거리의 양아치에게 걸려 돈을 뺏길 위기에 놓이지만, 오히려 오니즈카를 만난 양아치는 운이 없습니다.
어떻든 무사히 상가를 벗어나 친구의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로 출근하는 오니즈카. 이러다 지각할 위기에 놓이지만 어찌저찌 학교에 도착해 꿈꾸었던 교사의 길을 가기 위한 첫 여정을 여는데 성공합니다.
교내 입구에서도 보았던 예쁜 여고생들과 학교 생활을 할 생각에 두근거렸던 오니즈카. 그러나 배정받은 교실은 양키들만 모아놓기로 유명한 반에 배정받습니다.
쓰린 속을 달래며 회식을 즐기던 오니즈카는 동료 실습 선생에게서 그저 학생을 벽 보듯이 대하고 대충 월급만 받으면 된다는 말을 듣습니다. 일부 실습생들도 동의하지만 오니즈카는 솔직히 그러고 싶지 않은 마음을 속에 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음날 시작 된 첫 수업. 당연히 선생님 말은 듣지도 않고 교생 실습생이라고 계속 무시하는 발언만 듣습니다. 그러다 반에서 유일한 여학생인 미즈키만이 수업을 들으면서 오니즈카를 도와줍니다. 희망을 본 오니즈카는 친구에게도 자랑하지만 친구 역시 동료의 말대로 감정 낭비하지말란 소리만 듣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가는 길에 마주친 미즈키. 집에서 가출했다며 오니즈카에게 하루만 묵게 해달라 부탁합니다. 당연히 거절해야 하지만 자칭 그레이트 티처 오니즈카는 이런 일은 기회이자 거절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바로 집에 불러들입니다.(세상에나)
스키야키를 만들어주는 미즈키. 미즈키는 예전에는 가난했지만 화목한 가족이 좋았는데 이젠 부자가 되면서 서로 으르렁거리기만 하는 부모님이 싫다고 고백합니다. 게다가 졸업 후엔 아버지의 말에 따라 강제로 명문가 자제에게 시집까지 가야해서 집에는 절대 돌아가기 싫다 말합니다.
힘든 가정사를 가진 미즈키를 보고 정신이 든 오니즈카. 그러나 미즈키는 오니즈카에게 오히려 다가오기 시작하고 이젠 정말 어쩌지하던 오니즈카의 뒤에선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립니다. 알고보니 반 아이들과 짜고 오니즈카를 나락으로 보내려 한 미즈키의 공작이었습니다. 그대로 한 밤중에 여학생과 같이 있는 모습이 찍힌 오니즈카는 이제 교사의 길은 끝났다고 봐야 하는 상황. 미즈키는 재밌다며 그대로 집에 돌아가고 나머지 양키들은 근처 공원에 가서 자축을 시작합니다.
공원에 모인 폭주족들에게 걸린 학생들. 괜히 더 까불다가 오히려 폭주족들에게 포위되어 위기를 맞습니다. 이대로 끝인가 싶을 때 등장한 오니즈카. 싸움을 잘하는 오니즈카는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앞을 막는 폭주족들을 한 번에 처리해 버리고 선생님을 본 학생들은 기쁜 마음으로 오니즈카에게 달려갑니다.
그러나 착각한 학생들. 전설의 폭주족이라 불리는 오니즈카를 알아본 폭주족 대장이 당장 오니즈카에게 무릎을 꿇고 이를 본 학생들은 더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지만, 오히려 오니즈카는 이들에게 벌을 내리는 건 자신이라며 학생들을 물에 빠트리고 맙니다.
선생이라며 왜 학생을 되려 공격하냐 따지는 학생들. 그러나 편할 때만 선생 찾냐며 어차피 선생 인생은 끝났다며 온갖 일침과 함께 인생의 쓴맛을 알려줍니다.
다음날 출근하러 가는 오니즈카. 당연히 교장실에 불려가 이대로 해고당할 거라 각오한 오니즈카는 되려 교문에서 교감선생님께 칭찬을 듣습니다. 게다가 옆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청소하고 있고 오니즈카에게 깍듯이 대합니다. 이를 본 교감선생님은 교장선생님께서 감탄하시며 오니즈카 선생을 채용할 것 같다는 희망적 소식까지 전해줍니다.
이대로면 꿈에 그리던 선생은 따놓은 단상. 오니즈카는 행복해하며 하교하는데 미즈키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오니즈카의 오토바이 뒷자석에 앉아 집에 데려달라는 미즈키. 딱 일주일만 조용히 지내면 교사가 될 수 있기에 오니즈카는 참고 데려다 줍니다. 그렇게 도착한 집은 크고 넓은데다 비싼 음식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음식 아래에 놓인 엄마의 편지를 읽은 미즈키는 화가나 음식들을 모두 버려버리고 오니즈카에게 다시 드라이브 시켜달라 부탁합니다.
또 미즈키의 부탁을 따라가는 오니즈카. 싫지만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드라이브를 시켜주는 중에 미즈키는 갑작스럽게 뛰어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합니다.
다행히 미즈키를 잡고 안전한 곳에 세워주는 오니즈카. 숨을 돌린 미즈키는 사실 오니즈카에게 말했던 가정사는 사실이며 정말로 부자가 된 이후 집에 생긴 벽이 답답하고 괴롭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듣고도 별 반응없던 오니즈카는 미즈키에게 집에 돌아가란 말만 하고 가버립니다.
냉랭한 집안. 오랜만에 집에 있는 아빠를 보고 엄마는 싸우기 바쁘고 2층 방에서 싸우는 소리를 듣고있던 미즈키는 속상하기만 합니다.
그때 등장한 오니즈카. 다짜고짜 미즈키의 집에 오함마를 들고 쳐들어 옵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 부모님 각자의 방에 있는 벽을 부수며 미즈키에게 이제 이런 벽은 없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결국 사고를 친 오니즈카. 이젠 진짜 끝장이구나 싶었지만 아무런 일도 없이 일주일이 지나 교원실습 마지막 날이 됩니다. 학생들은 개과천선하여 오니즈카와의 이별을 슬퍼하고 실습을 무사히 끝낸 오니즈카는 후련히 학교를 나갑니다. 그리고 신발장에서 발견 한 편지. 미즈키가 보낸 편지에는 이후에 부모님이 신고하겠다고 난리를 피웠지만 오히려 벽 사이에 생긴 구멍을 통해 서로 미소짓는 모습을 봤다며 고맙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큰 일을 해낸 오니즈카. 덕분에 속 시원히 학교를 나갈 준비를 하는데 위에서 미즈키가 등장해 격한 이별 인사를 해줍니다. 꿈에 그렸던 학교 생활을 살짝 맛 본 오니즈카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1화가 끝납니다.
2. GTO 반항하지마 1화 리뷰
투니버스 전성기 시절 심야 시간대에 보여줬던 추억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부모님 몰래 보면서 정말 많이 웃었던 작품으로 성인이 된 후에도 원작 작품을 찾아볼 정도로 너무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일반 선생님들과 전혀 다른 행동과 남다른 신념을 가진 오니즈카가 1화 이후에 중학교로 배정받아 선생님이 됩니다. 고등학교만 해도 비뚤어진 학생들 때문에 골치 아픈데 중학교는 중2병까지 지닌 더욱 사악한 학생들이 있어 더 큰 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니즈카 특유의 행동력으로 사실 아픈 상처를 가진 학생들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진정한 선생님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입니다. 원작과 애니메이션은 결말이 다르지만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결말이 휼륭한데다 오히려 왜 아이들이 삐뚤어졌는지를 더 개연성 있게 만들어 애니메이션을 더 추천합니다. 더빙판을 보시면 국내 성우분들의 레전드 연기까지 너무 좋아서 더빙판을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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