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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사우스 파크, 시즌1 1화 줄거리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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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우스 파크 시즌1 1화 줄거리

 사우스 파크에 사는 네 명의 소년 스탠, 카일, 에릭, 케니. 넷은 학교 버스를 기다리며 수위 높은 말들이 오갑니다. 전날 밤 꾼 꿈을 말해주는 에릭.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엉덩이에 무언가를 당했다고 말하자 아이들은 꿈이 아니라 진짜였으며 에릭에게 외계인의 무언가가 들어있을 거라며 에릭을 견제하기 시작합니다.

 출발한 학교 버스. 정류장에는 카일의 동생 아이크만 남아 있는데 에릭이 설명한 외계인 두 명이 아이크의 양손을 잡고 떠나가는 버스를 보고 있습니다. 놀란 스탠과 카일, 케니는 버스를 멈추어 달라해도 해주지 않자 그냥 다시 농담 따먹기를 시작합니다. 그 시각 농자에서 하룻밤 사이 속과 겉이 뒤바뀐 소의 사체. 농장주는 외계 비행선을 보았음을 말하지만, 경찰은 코웃음만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 있는 숲에서 소들을 먹이로 유인하는 외계인들을 본 소들은 무능력한 농장주와 경찰을 피해 도망치면서 농장은 망합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아이들. 동생이 잘못되면 부모님께 혼날 것이 걱정되는 카일. 수업을 빼고 가려 해도 선생님께 혼나고 갑자기 에릭의 엉덩이에서 벗어나며 에릭은 고통을 호소합니다.

 점심시간에도 불꽃 방귀를 끼는 에릭. 그 사이 스탠은 급식소에서 여학생 웬디에게 한눈에 반하고 스탠은 웬디에게 방과 후에 보자는 편지까지 받습니다. 다시 점심을 먹으려 해도 동생이 걸리는 카일. 다행히 외계인을 믿는 급식 앙저씨의 도움으로 학교 밖으로 나온 4명. 불꽃방귀만 끼던 에릭은 이제 엉덩이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춤도 추고 얼굴까지 바뀝니다. 카일은 에릭의 몸에 대고 동생을 돌려달라 부탁하자 작은 드론 크기의 우주선이 나타나 캐니를 공격하면서 캐니는 죽고 맙니다.

 매 회차 죽을 예정인 캐니. 아이들은 캐니를 신경 쓰지 않고 스탠은 혼날 걱정, 카일은 여자친구를 만들 생각에 함께 학교로 돌아갑니다. 에릭은 이 상황에도 엉덩이는 멀쩡하다고 우기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뉴스 중계에서 외계인이 남긴 그림에 에릭의 모습이 그려진 걸 보며 자신인 것을 못 알아봅니다.

 웬디를 만난 두 사람. 웬디는 상황을 듣고 에릭으로 동생을 교섭하란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에릭을 데리러 갑니다. 숲에 온 네 사람은 일단 에릭을 나무에 묶어두고 멀리서 엉덩이 안 기계를 작동시킬 것을 명령합니다. 에릭은 화를 내다가 진짜 기계를 작동시키고 외계인들과 외계선들이 왔습니다. 스탠은 즉시 남동생을 돌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외계인들은 무시하고 돌아가려 하자 스탠은 온갖 욕을 퍼부어 줍니다.

 외계선에서 문이 열리자 보이는 아이크. 높은 위치에 있어 스탠은 아이크에게 점프하라 외치고 도망치던 소들은 외게인을 만나 외계인은 평화를 좋아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럼 다른 소에게 왜 그런 짓을 했냐 묻자 한명의 실수였다며 선물을 주고 떠납니다. 그 사이 아이크는 무사히 눈밭으로 안착하고 외계선은 에릭을 데리고 떠납니다.

 동생과 저녁을 먹으러 집으로 가는 스탠. 카일은 웬디와 함께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친해집니다. 다음날 두 사람은 평소처럼 버스를 기다리고 소들은 잡으러 온 경찰에게 선물로 받은 기계로 경찰을 춤추게 만듭니다. 그때 무사히 하늘에서 눈밭으로 안착한 에릭은 어젯밤 일들을 다시 꿈으로 착각한 말을 하며 1화는 끝납니다.

2. 애니메이션 리뷰

 미국의 매운맛 중에도 거의 지뢰밭에 가까운 엄청난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연 4인방 스탠, 카일, 에릭, 케니의 하루 동안 일어나는 정신 나간 일상이 나옵니다. 1화에서부터 외계인이 나오고 온갖 괴수와 시간여행으로 온 미래의 인물들, 각종 정신병과 현실들 실감 나게 비꼬는 풍자들이 나옵니다. 4인방과 그들의 가족, 주변 인물들도 정상은 없어 귀여운 그림체와 다른 수위 높은 말까지 나와 더욱 당혹스러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캐릭터 중에 가장 문제 되는 인물을 꼽자면 당근 에릭입니다. 에릭이 저지른 일은 온갖 범죄와 연계되고 그중에서 가장 끔찍한 일은 칠리 축제편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 회차를 보면 심슨 가족의 핼러윈 편조차 너무 애교스러울 정도입니다. 

 절대적으로 아이들이 봐서는 안 되며 혹시 잠시 뇌를 빼고 충격적인 만화를 보고 싶다면 애니메이션 '사우스파크' 추천합니다. 그런데 보고 나면 정말 내가 뭘 본거야 싶은 정도로 너무 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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