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군 1화 줄거리 및 리뷰

 

1. 한다군 1화 줄거리 

한다군(軍) 일원이 비밀본부에서 한다군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다른 대원들도 깜짝 놀라고, 다른 유명인들과 달리 드라마도 영화도 아닌 애니 제작 소식에 더 놀랍니다.

 

그렇다면 어떤 장르로 나올지 이리저리 상상하는 팬들. 

 

 

누가봐도 아닐 것 같은 장르만 가져오자 그나마 평범한 팬 1명이 그냥 평범한 작품이 나올 수 있지 않냐 묻습니다. 그러자 당연히 영웅과도 같은 한다가 평범한 애니로 나올리 없다 부정하는 극성 팬들.

 

이리저리 떠들고 보니 깨달은 4명. 모두 한다군 1화 방영을 놓쳤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아닌 팬들이자 군(軍)인 자신들이 놓친 것에 놀란 4명은 하다하다 제작사측에 메니지먼트라 거짓말하고 1화를 보게해달라 요청합니다. 그러자 당연히 거절당합니다. 그렇다면 한다군의 진정한 팬인 자신들이 직접 애니를 만들겠단 엄청난 사고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각자 맡은 파트와 외주를 통해 결국 제작된 애니메이션. 항마력 없이는 볼 수 없는 무언가가 탄생됬습니다.

 

이게 무엇인지 평범 팬이 가장 당황하던 중에 울리는 초인종 소리. 애니메이션 제작사 측에서 애니 제작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야 할 메니지먼트에 못 알린 것에 사과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게다가 놓친 1화분을 광고없이 담은 CD까지 보내 준 넓은 아량의 제작사.

그렇게 드디어 진짜 '한다군' 1화가 시작됩니다.

등교하자 마자 전교생의 모든 관심을 받는 한다군.

 

유명 서예가 집안에 외동 아들에 외모까지 우수한 도련님으로 모두의 호감을 샀습니다. 그러나 괴롭힘 당하는 거라 착각하고 오늘도 무사히 모두의 따가운 눈총을 무시하고 학교로 진입합니다.

 

실내화에서 발견 된 편지. 당연히 괴롭힘의 일종이라 생각한 한다는 조용히 편지를 버립니다. 그러나 그것을 본 여학우에게 호통듣는 한다. 당연히 괴롭힘을 피한 것에 혼이 나는 줄 알았던 한다는 일단 기가 안 죽은 척 할 말 해보란 듯이 나가봅니다.

 

 

교실에선 보는 사람이 많으니 괴롭힘 당할 일이 없을거라 여긴 한다. 그러나 방과후 체육관 뒤로 오란 말에 그곳이면 어떤 괴롭힘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에 잡히게 됩니다.

 

 

방과후가 되기 전에 결판을 내고싶은 한다. 절대로 무슨 일을 겪을지 모르는 체육관 뒷쪽에선 만자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까 전 교내 미소녀로 유명한 마이코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할 수 없이 친구 쥬리에게 대신 점심시간에 와달란 편지를 보내 만난 후, 쥬리가 마이코를 부르도록 부탁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기로 결심합니다.

 

문제는 되려 한다가 자신에게 반한 것이 아닌지 착각한 쥬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편지를 읽어보니... 어려운 글씨체로 적혀 못 읽게 됩니다. 그저 보이는 단어만 보았을 때 러브레터라 착각하고 맙니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했던 쥬리. 마이코에게 너 처럼 귀여운 아이가 왜 자신과 노는 지 물어봅니다. 마이코는 괜히 예쁜 얘랑 다녔다간 자신이 못생겨 보일 수 있으니 돋보여 주는 쥬리랑 같이 다닌다 말하는 인성질을 시전합니다.

 

어떻든 시간이 흘러 방과후. 점심시간 땐 기다렸으나 편지 내용을 못 알아 본 쥬리가 나타나지 않아 할 수 없이 한다는 방과 후 체육관 뒷 편에 등장하고 맙니다. 

 

그렇게 1화가 끝나자 아직은 카테고리만 보여준 격이라며 평가하는 세 사람. 어떻든 이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멀쩡한 사고방식을 가진 한 명 만이 그저 평범하게 만족하며 진짜 1화가 끝납니다.

 

 

2. 한다군 1화 리뷰

애니메이션 '바라카몬'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유명 서예가 집안에서 자연스럽게 서예의 길을 닦은 한다가 유명 평론가 어르신에게 박한 평가를 받자 폭력을 써, 외딴 섬으로 좌천 된 이야기에서 더 과거 이야기 입니다. 성인이 아닌 고등학생 때 한다의 이야기를 담아서 '한다군'이란 이름으로 연재 된 작품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바라카몬을 본 적이 없어도 바로 봐도 작품을 이해하는데 문제 없는 작품입니다. 직접 보시면 바라카몬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없어도 한다의 떡잎부터 남다른 사고방식으로 인한 행동들을 보는 재미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이것 역시 잔잔한 즐거움을 주는 작품인덕에 액션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지루할 순 있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한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친위부대들이 어떻게 늘어나고 유지되는지를 보는 즐거움이 큰 작품입니다. 혹시 잔잔하면서 재밌는 학원물이 보고싶으시면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