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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1화 줄거리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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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1화 줄거리 

오랜만에 고향에 놀러 온 주인공 소이치. 도쿄로 상경하기 전, 엄마의 배웅을 받고 기차에 오릅니다.

 

소이치는 스웨데식 팝을 좋아하는 소심하고 착한 청년입니다. 도쿄로 올라가는 이유도 이런 팝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인기 급상승 중인 신인 메탈 밴드 팀 DMC(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리더 클라우드가 되었습니다.

 

꿈 과는 전혀 다른 극커브를 꺾은 소우치. 오늘도 공연 이후,자괴감을 느끼며 화장을 지우고 하루를 끝냅니다.

 

인기 급상승 물을 타고 처음으로 프로모션 비디오를 찍기로 한 DMC. 사장실에 들어가 다 같이 영상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습니다.

 

적극적인 멤버는 이대로 큰 무대에 서는 꿈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냅니다. 정말 하드코어 메탈 장르이기에 감당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사장 역시 마음에 들어 온갖 하드한 아이디어를 쏟아냅니다.

 

이게 아닌데. 소이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사랑하는 청년이기에 도저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엄마에게도 당당히 자신이 낸 CD를 자랑하고 싶었던 소이치는 회의가 끝난 후에 남아 사장님께 아이디어를 새로 선보입니다.

음...

 

타고난 메탈 러버인 사장님껜 어림도 없습니다.

 

바로 소이치가 적은 시같은 가사를 메탈스럽게 다 고쳐버리면서 까인 소이치. 결국 메탈을 버릴 수 있는 첫 시도는 실패합니다.

 

드디어 녹화날이 온 소이치. 마침 촬영 전에 도착한 엄마의 문자를 확인합니다. 그렇게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엄마의 메시지가 겹치는 환상의 장면들이 펼쳐집니다.

박쥐 시식쇼하느라 배부른 소우치
핏빛 쇼 하느라 바쁜 소우치
아기 좀비들에게 인기 많은 소이치

 

드디어 끝난 촬영. 오늘은 마침 DMC 밴드 신곡 CD 발매일이자 소이치가 좋아하는 스웨데식 팝송 가수의 CD 발매일입니다. 신이 난 소이치는 바로 음반가게를 가게되고, 그곳에서 짝사랑녀 유리를 만나게 됩니다.

 

과거 같은 대학 학회 멤버였던 두 사람. 취향이 같았던 두 사람은 금방 친해졌고 유리를 짝사랑했던 소이치는 반가운 마음에 근황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소이치가 좋아하는 잡지의 좋아하는 칼럼을 기고하는 기자임을 알리는 유리. 소이치의 마음은 다시 활활 타오릅니다. 

 

갑자기 울리는 DMC의 신곡. 가게에 노래 소리가 들리자 유리가 메탈 음악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냅니다. 동시에 소이치 역시 본인이 부른 노래임을 숨기면서 같이 뒷말을 하게 됩니다.

 

그 말을 들어버린 DMC 광팬들. 바로 두 사람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유리를 지키기 위해서 클라우드 칭찬을 하는 소우치. 그 말에 광팬들은 클라우드의 기타를 쳐보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당연히 에어 기타를 치라는 황당한 요구에 소우치는 당황하지만 역시 짝사랑녀를 위해 희생하기로 합니다.

 

당연히 본인의 연주이니 신명나게 연주하는 소우치.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고 광팬들은 클라우져가 보인다며 광적인 기쁨을 드러내며 작은 무대가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한참 연주하던 소우치는 메탈의 끓어오르는 흥에 잠식됩니다. 덕분에 과거, 고백도 못하고 졸업하면서 크게 후회한 일을 떠올린 소우치. 바로 유리에게 달려갑니다. 그러나 좋아한다는 말 대신 평소대로 부른 과격한 가사 한 줄을 외친 소우치.

 

당연히 대차게 까여버린 소우치. 그렇게 짝사랑녀를 읽었지만 다시 한번 팬들의 굳건한 사랑을 얻게 되면서 1화가 끝납니다.

 

 

2.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1화 후기

이걸 왜 이제 봤는지 후회한 작품입니다. 웃느라 숨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병맛 애니메이션 추천 목록에 꼭 들어간 작품인데 그림체만 보고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봤습니다. 미쳤습니다. 메탈 음악이란 과격한 장르와는 전혀 맞지 않는 순수 청년이 차세대 메탈 가수가 된 소재부터 너무 웃깁니다. 게다가 본인은 너무나 하기 싫은 장르라서, 매번 좋아하는 팝 장르로 가려다가 이리 까이고 저리 까입니다. 심지어 너무 치이다보니 가끔씩은 흑화해서 일부러 클라우드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복수하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등장하는 주변 인물들도 심상치 않습니다. 사장부터 메탈의 광팬으로서 과격한데다 밴드 멤버들조차 정신나갔습니다. 특히 드럼을 치는 멤버는 언뜻 평범한 오타쿠같지만 신들린 드러머 실력을 가진데다 하는 말이 엄청납니다. 아마 불편함을 느끼실 분들은 안 보는 게 나을겁니다. 이미 소우치가 작곡한 음악들부터 가사가 대단해서 싫은 분들은 안 보는 것도 나을 것 같습니다. 대신 신경쓰지 않거나 무시할 분들을 꼭 봐주세요. 너무 재밌습니다. 단순히 음악만 해도 버거운 신이치 주변에 발생하는 사건들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의도치 않는 일들을 겪는 모든 일들이 너무 재밌으니 직접 보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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