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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장송의 프리렌 1화 무료 다시보기 링크, 요약, 줄거리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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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 1화 보러가기

 

 

 

 

 

장송의 프리렌 1화 요약)

 

 인간과 달리 긴 수명을 가진 엘프, 프리렌은 용사 힘멜과 성직자 하이터, 전사 아이젠과 함께 무사히 마왕을 무찌르고 10년 만에 왕국으로 돌아옵니다. 여행이 끝나고 프리렌은 50년 뒤에 다시 돌아오는 유성군을 보러가기로 약속했고, 다시 만난 일행들은 늙었습니다. 얼마 뒤 힘멜이 죽자 왜 짧은 시간을 사는 인간, 힘멜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는지 후회한 끝에 이전과는 다른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죽었을지 모르는 일행, 하이터를 찾아가면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할 계기를 만들게 됩니다.

 

 

장송의 프리렌 1화 줄거리)

 

 오레올, 대륙의 머나먼 북쪽 끝으로 사람들이 천국이라 부르는 장소. 영혼이 잠드는 땅이라 불리는 장소에 과거 전우들의 영혼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는 대마법사 플람메의 기록이 띄어지며 1화가 시작됩니다.

 

 드디어 마왕을 물리치고 왕도로 돌아가는 용사 힘멜 일행. 힘멜은 마왕을 물리친 뒤에도 삶은 길기에 이제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느긋이 말합니다. 그리고 인간과는 다른 수명을 가진 엘프, 프리렌도 이제 무엇을 할지 조용히 생각합니다.

 

 마을에 환영 받는 용사 일행. 용사 힘멜, 전사이자 드워프 아이젠, 성직자 하이터 그리고 마법사이자 엘프인 프리렌이 왕에게 차례대로 호명받으며 마왕을 물리치고 돌아온 이들의 공적을 치하합니다. 마을에선 큰 축제가 열리고 일행들은 즐겁게 먹고 마십니다. 공로를 인정해 이들의 동상까지 세워준다고 하지만, 프리렌은 10년 전, 여정을 떠날 때 고작 동전 10닢만 주던 왕정에 딱히 대접받는다는 기분은 못 받습니다. 그래도 끝난 모험을 돌아보며 일행들은 왕에게 반말한 힘멜과 아이젠에 의해 떠나기도 전에 사형당할 뻔한 사건, 성직자임에도 마음대로 술을 마시는 하이터의 숙취로 제대로 이동도 못했던 사건들. 가는 던전마다 함정 상자에 빠져나오지도 못했던 프리렌을 두고 갈지 고민했던 사건. 이젠 재밌는 추억이 된 기억들을 떠올리며 10년이나 함께한 것에 기뻐하지만, 프리렌에겐 잠깐의 시간일 뿐입니다.

상자괴물 미미믹에 걸린 프리렌

 

 하늘 위에 펼쳐진 유성우. 50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유성군을 보며 힘멜은 평화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반면 극성 T인 프리렌은 도시라서 제대로 안 보인다며 불평합니다. 대신에 50년 후엔 훨씬 잘 보이는 예쁜 곳에 가서 함께 유성군을 다시 보기로 약속하는데 힘멜은 50년 뒤를 가볍게 약속하는 프리렌에게 많은 감정을 느끼며 너털한 웃음을 남깁니다.

 

 마법 수집광 프리렌. 프리렌은 100년 정도 중앙 인접국들을 돌아보며 마법을 수집할 계획입니다. 프리렌을 보내준 세 사람은 프리렌이 느끼는 시간 감각에 신기함을 느끼며 이제 각자의 생활로 돌아갑니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마법을 수집하는 프리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기도 하고, 다양한 멋진 장소를 구경하기도 하며 여전히 던전의 함정 상자에 갇히다 보니 금방 50년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어느날 암흑룡의 뿔을 사기 위해 들린 가게에선 요즘 흑룡이 사라진 덕에 구할 수 없다고 하자 예전에 힘멜에게 준 기억이 납니다.  

 

 약속도 지킬 겸 왕도로 돌아온 프리렌. 50년이나 지났으니 마을은 예전의 모습이 아닙니다. 일단 힘멜을 찾아 돌아다니던 중에 들리는 힘멜의 프리렌을 부르는 목소리. 프리렌이 목소리의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을 땐 대머리에 작은 할아버지가 된 힘멜이 있습니다. 노친네라는 소리에 여전히 미모가 뛰어나지 않냐는 힘멜. 다신 못 볼 줄 알았던 프리렌을 만난 힘멜은 오랜만에 프리렌과 옛날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할아버지가 된 힘멜

 

 프리렌에게 받은 암흑룡 뿔을 소중하게 보관해 준 힘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안 좋은 기운을 뿜어내는데도 집 안에 보관해 준 힘멜에게 헛간에 보관해도 됬다고 프리렌은 나무랍니다. 그러나 가벼운 마음으로 주었어도 힘멜은 소중한 동료에게 받은 물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모인 힘멜 일행. 역시 나이를 먹고 중년이 된 하이터와 큰 변화 없는 아이터와 함께 유성군을 보기 위해 다시 여정을 떠납니다. 1주일 걸어야 하는 장소로 가는 길은 이전과 달리 가장 뒤에서 조용히 걸어가던 힘멜은 추억을 떠올리고, 가는 곳의 작은 것조차 눈에 담아가며 감상에 젖습니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간절히 바랐던 힘멜은 프리렌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마지막으로 즐거운 모험을 하게 되었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프리렌이 알려 준 장소에서 눈부시게 멋진 유성군을 보게 됩니다.

 

 수명으로 눈을 감은 힘멜. 지난 모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미련이 없었는지 힘멜은 눈을 감고 많은 사람들이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힘멜의 곁에 서있던 세 명을 본 사람들은 일행의 죽음에도 무표정인 프리렌을 두고 수근거리기 시작합니다. 매정하다는 말도 듣지만 프리렌은 아직도 누워있는 힘멜을 멍하니 볼 뿐입니다.

 

 장례의 마지막 과정. 땅속에 힘멜을 넣은 관이 들어가는 중에 프리렌을 진짜 현실임을 자각하면서 지금까지 힘멜에 대해 알아보려 하지 않은 것에 크게 후회합니다. 프리렌에겐 짧은 순간인 10년 동안 알았을 뿐이라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과 왜 인간의 수명이 짧다는 것을 알고 좀 더 알려고 하지 않았는지 눈물로 고백하는 프리렌에게 하이터와 아이젠은 조용히 위로해  줍니다.

 

 

 

 

 

 성도로 떠나는 하이터. 이제 하이터도 술과 함께한 삶 덕에 생긴 병으로 머지않았음을 알리며 꼭 성도에 들려서 한 번씩 얼굴을 보자고 말합니다. 죽음 앞에서 웃음 짓는 하이터에게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도 마왕을 물리치고 천국에 갈 생각으로 모험을 떠났으니 전혀 안 무섭다는 대답에 역시 찌든 성직자라며 프리렌은 감탄합니다. 그리고 남은 아이젠에겐 인간을 좀 더 배워보는 여정을 떠나는데 마법사를 보좌할 전사인 아이젠에게 합류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겉은 여전해 보여도 역시 나이를 먹은 아이젠은 더 이상 도끼를 휘두를 수 없으니 거절하면서 둘도 각자의 길을 향해 떠납니다.

 

 다시 혼자가 되어 여행을 떠나는 프리렌. 시간이 흘러 용사 힘멜의 죽음 20년 후, 중앙 인접국 성도 슈트럴 교외에 왔습니다. 하이터를 찾아온 프리렌은 하이터의 집을 안내해 주는 꼬마 여자아이 페른을 따라가 하이터를 만납니다. 이젠 완전한 노인이 된 하이터는 혹시나 죽었을까 무덤에 술을 올리러 온 프리렌이 가져온 술도 이젠 끊었다며 거절합니다. 

 

 남부 인접국의 전쟁고아인 페른. 페른을 거두어 준 하이터는 프리렌에게 페른을 제자로 거두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여행에 함께해 줄 것을 부탁하지만 실전에서 수습 마법사의 사망률을 고려하여 프리렌은 거절합니다.

 

 다른 부탁을 요청하는 하이터. 현자 에뷔히의 묘소에서 출토된 마도서를 해석해서 소실되었다는 죽은자를 살리거나 불사를 만드는 마법을 찾아달라 부탁합니다. 실존할지 의구심이 드는 프리렌에게 역시 죽음이 두려워져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갖고 싶기에 해석을 부탁합니다. 아마 5~6년 정도 걸릴거라는 프리렌에게 해독하는 김에 페른에게 마법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에 프리렌은 승낙하고 페른을 가르치게 됩니다.

 

 어린 나이에 프리렌도 감탄하는 마력 조작 능력을 지닌 페른. 페른은 바위산 위에 큰 바위를 마법으로 꿰뚫게 되면 어엿한 한 사람이 될 거라고 하이터가 말했음을 알립니다. 바위에 닿기도 전에 흩어지는 페른의 마력. 프리렌은 페른에게 마법을 좋아하냐 질문하고 페른은 그럭저럭이라 답합니다. 자신도 같다며 마음에 드는 대답을 들은 프리렌이 미소 지으며 1화가 끝납니다.       

 

 

장송의 프리렌 1화 후기)

 

 판타지 모험 애니메이션입니다. 용사가 나오는 판타지라면 당연히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구성된 용사들이 여행을 떠나며 갖가지 경험들로 성장하고 역경을 이겨내어 마침내 최종 보스를 물리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오히려 마왕을 물리치고 난 뒤에 불사에 가까운 삶을 사는 엘프 마법사 프리렌의 이야기입니다. 소재부터 신선한 이 작품은 잔잔한 이야기 흐름 속에 힘멜의 죽음 이후에 드디어 인간에게 관심을 가진 프리렌이 제자 페른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며 내면이 바뀌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화의 앞부분만 봐도 프리렌은 극성 T로 모든 일에 심드렁하며 시간에 있어서는 사람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나타냅니다. 덕분에 프리렌은 짧다고 여긴 시간을 좋아하는 일로 홀로 보내다가 진짜 중요한 관계를 잃게 되면서 태도를 바꾸게 됩니다. 

 

 첫 화부터 떠난 힘멜은 이후에도 프리렌이 새롭게 구성된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는 중에 계속해서 프리렌의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이전 여정에서 준 다정스러운 조언과 영겹을 사는 프리렌을 위해 마음을 숨긴 채 조금씩 보여준 행동들은 프리렌에게 힘멜을 직접 만나고픈 마음을 더욱 키우게 됩니다. 그러다 스승이자 전설의 마법사라 불린 플람메의 기록을 알게 된 프리렌은 힘멜의 영혼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여행 중에 마왕을 물리친 뒤에도 여전히 활동 중인 마왕의 간부들과 마수들과도 부딪히며 잔잔할 것 같은 이야기에도 나름의 위기와 사고가 찾아옵니다. 그덕에 너무 단순한 이야기인가 싶어도 나름의 재미를 이끄는 흥미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덕분에 프리렌이 새로운 여정 끝에 힘멜을 만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다음 여행지에선 어떤 사건이 나올지, 과거 일행들과의 추억들과 로멘티스트 힘멜의 플러팅을 보는 즐거움까지 쏠쏠하니 꼭 직접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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