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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우라미치 선생님 1화 줄거리, 후기 및 전회차 무료로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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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라미치 선생님 1화 직접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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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라미치 선생님 1화 줄거리

 유아용 프로그램인 마망과 투게더. 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우라미치는 아이들을 이끄는 선생님 역할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부르는 목소리가 이상하게 쉬었습니다. 순진한 아이가 소리가 이상하다 하자 마침 어제 과음해서 소리가 엇나갔다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것도 방송중에요.

 

 어쩐지 얼굴이 수척한 우라미치. 그래도 전문가답게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기분 좋은 단어로 질문을 던지자 기분나쁘고 괴로운 사람~하고 썩은 표정으로 묻습니다.

 

그 말에 열심히 마법봉으로 선생님을 떼리는 아이. 왜 때리는지 조곤조곤 타이르는 선생님께 아이는 선생님께 기운나는 주문을 걸어주는 거라 답합니다. 정말 순수한 아이들입니다. 그러자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주문을 걸어주겠다 말합니다. 무려 20년 후에 선생님처럼 되지 않도록 하는 주문을요. 그래도 방송은 돌아가고 있습니다.

 

 ABC 체조시간. 작사 작곡을 한 우라미치 선생님이 템버린과 캐스터네츠로 음악을 들려줄 테니 이젠 우라미치 체조를 하겠다 말합니다. ABC 체조가 더 좋은 아이들. 그러나 저작권 문제가 생기면서 할 수 없이 우라미치가 급하게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 N행시 노래를 불러야 한다 말합니다. 그렇게 즐거운 체조 시간을 보낸 아이들에게 우라미치는 너희들은 장래에 취업으로 고생하지 말라며 또 현실적인 말을 해줍니다.

 

 취업 활동이 궁금했던 아이. 우라미치는 친절한 목소리와 다른 암울한 표정으로 너희들은 상처 입더라도 마음속 펀치를 간직한 채 잘 부딪히라 조언합니다. 정말 남의 일이 아닙니다. 어떻든 드디어 끝난 방송. 이제 웃는 얼굴도 그만 짓고 쉬고싶습니다.

 

 다음날 또 시작된 프로그램. 오늘의 첫 시작은 질문 시간입니다. 나이를 물어 본 아이에게 31살이라 답한 선생님께 아이는 자신의 아버지가 29살인데 왜 아이도 없고 직장도 따로 없는지 순수하지만 데미지가 매우 큰 질문을 던집니다.

 

이에 너희들은 나처럼 밤이면 드라마나 보면서 싸구려 술을 마시는 독신이 불행할 거라 함부로 평가하지 말라 전합니다. 정말 전문가라서 표정관리도 잘 하지만 무릎 꿇고 괴로워합니다.

난 행복하단다...

 

 넘어져서 우는 아이. 아이를 달레기 위해 우라미치 선생님은 선생님의 존재는 없다? 없다? 하다가 진지한 표정으로 있다를 외치며 얼굴을 드러내줍니다. 어른이 되면 스스로 울음을 멈춰야지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조용히 전합니다. 어떻든 다음 차례인 우사오 군과 쿠마오 군의 시간. 아이들이 열심히 둘을 불러보는데 안 옵니다. 선생님은 아직 활기가 부족했으니 다시 부르자하지만 또 안 옵니다. 이야아 이래도 안 나와? 란 미소로 다시 부르는 선생님과 아이들. 하필 선생님은 사례에 걸려 괴로워합니다.

 

 대기실에서 만난 우사미 군과 쿠마오 군. 원래 3번째에 오는 게 맞지만 목 건강을 위해 2번째에 와라고 명합니다.

 

이쯤에서 소개되는 우라미치의 프로필. 체육 대학 출신에 전 체조 선수였던 우라미치는 몸의 감각은 뛰어나나 정서는 불안 그 자체 입니다. 어떻든 소리칠 떄 마다 기가 빨리니 적당히 하라 전합니다. 왜 이런 일을 하는지 분명 대학시절 엘리트로 후배인 두 사람에겐 우상이었는데 당혹스러움을 전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고 외쳤던 우라미치는 이제 포기해도 끝나지 않는 시합인 인생이 있다며 암울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드디어 끝난 촬영. 감독님이 회식하자고 전하려 했으나 칼퇴해버린 우라미치. 정류장에서 연기를 만들며 오늘도 누구나 있는 두 얼굴 중 지금의 얼굴을 아이들이 무시해주길 바랍니다. 그렇게 잠들고 다시 온 다음날. 아침부터 또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알람을 끄며 썩은 표정을 짓습니다.

 

 오늘도 시작된 체조 시간. 따르라해도 안 따르고 왜 항상 웃고있냐는 아이들의 질문에 집에 가면 거의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시간을 보내다가 아이들과 놀고 있을 때만큼은 살아있는 것을 실감한 덕에 웃는다고 전합니다. 어쩌다 아이 한 명 붙잡고 인생 상담 형태가 된 우라미치. 하루하루 별거아닌 일도 엉망이 된 것을 보면 역시 매일이 박살났다 전합니다. 아이 앞에서 거르는 말이 없습니다.

 

 다시 부르는 우사미 군과 쿠마오 군. 선배의 지시대로 두 번만에 나올지 고민하던 중에 직접 무서운 표정의 우라미치가 멱살을 잡고 끌고와줍니다.

 

자아 이제 아이들과 뭐하고 놀까 우사미 군. 모두와 놀고싶다는 말과 다른 어두운 표정. 인형 탈을 썼는데도 겁 먹은 게 보입니다. 어떻든 무사히 끝난 방송. 우사미 군은 당장 휴게실로 달려가 우라미치에게 후배 좀 그만 괴롭혀달라 부탁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예전부터 재밋어서 인기 끌고싶다는 우사미 군의 취중진담을 따라 줬다는 우라미치. 어떻든 이제 그만 탈 좀 벗으라 말하는 우라미치에게 가만히 있던 쿠마오 군이 우사미 군은 맨 정신으로 우라미치를 맨 얼굴로 보기 힘들만큼 눈매가 무섭다 고발합니다.  

 

 통수에는 주먹이 답인 것을 보여주는 우사미 군. 애초에 동맹 맺은 적도 없다 전하는 쿠사미 군이 뭐라하든 둘은 파이트 중이고 뒤에서 엄청난 표정으로 운동기구를 부서트리는 우라미치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 같이 술 한잔 마시러 온 세 사람. 드디어 탈이 없는 두 사람의 프로필이 공개됩니다. 우사미 군의 토비키치 28세는 우라미치 후배로 만년 텅장에 저금통만 모으는 청년입니다. 쿠마오 군 역할의 미츠오 28세는 역시 우라미치의 후배이며 큰 그림을 보긴 하는데 넓은 시야를 전혀 못 살리는 청년입니다. 역시나 취중진담으로 인기 많아지고 싶다고 토비키치가 말합니다. 

 

 다음날 마망과 투게더에 등장한 두 사람. 27살 이케테루는 전 뮤지컬 배우로서 노래 선생님 역할을 가졌으며 미모의 남성이지만 저급한 섹드립을 즐기는데 분위기도 못 읽는 청년입니다. 심지어 아날로그 시계도 못 읽어 손목 시계를 차고도 남에게 시간을 묻는 엽기 청년입니다. 그리고 같은 노래 선생님인 32세 우타노. 유명 음대 출신이나 졸업 후 안 팔리는 아이돌 가수에서 성대모사 엔카 가수 그리고 재즈 싱어였다가 현재 유아 방송에 출연 중입니다. 게다가 인기 없는 개그맨 남친과 6년 째 동겨중인데 결혼도 못해서 삶이 팍팍하다 생각합니다. 

 

 우라미치의 뒷담 중이었던 우사미 군과 쿠마오 군. 등장한 우라미치를 보고 눈치 보는 게 아주 그냥 뭘 했는지 알려 준 꼴이니 우라미치는 무시합니다. 싸우기를 포기하는 건 늙었단 증거라는 데... 방금 악담을 하려 한 우사미 군의 방금 전 행동을 곱씹습니다. 와중에도 화난 감정이 나타나는 시점이 늦었다는 것에 더 분노한 우라미치. 이젠 모든 것이 무신경해져가는 것에 온갖 감정을 느낄 때 쯤, 노크 없이 들어 온 이케테루가 부릅니다. 

 

 틴달 현상을 묻는 이케테루. 빛이 분산되는 것이냐 묻는 우라미치에게 이케테루는 방금 알게 된 단어인데 틴이란 일본어로 어디 특정 부위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웃겨 죽겠다며 또 혼자 쪼겝니다. 그리고 두 사람을 불러 온 스테프. 그를 따라가면서 우라미치는 이케테루가 좋아할 법한 드립들을 하나씩 던져주고 이케테루는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좋아 죽습니다.

 

 즐거운 그림 그리기 시간. 이케테루의 상테가 안 좋으니 우라미치와 우타노가 대신 진행합니다. 왜 안 좋은지 걱정해주는 아이에게 우라미치는 몸이 힘들면 머리도 이상해지니 그 전에 잘 쉬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그럼 이케테루 선생님은 괜찮은지 묻는 아이의 질문에 이미 이상해졌으니 포기하라 알려줍니다. 

 

 드디어 시작 된 그림 그리기 시간. 이번엔 친구 얼굴을 그리기로 합니다. 먼저 우라미치 선생님이 얼굴을 그려주기로 하는데 알 수 없는 조류 인간을 그렸습니다. 이건 우라미치의 꿈 속에서 8할을 등장한 코토리 군이라 소개해주는 우라미치 선생님. 옆에있던 우타노는 어디 아프냐 묻고 우라미치는 아프다고 인정한 순간 등쳐먹을 준비를 할 것같은 위험한 눈을 가진 녀석이라 소개해줍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끝난 오늘 방송. 끝나고 가는 길에 이번에는 우사오 군이 쿠마오 군과 이케테루에게 우라미치의 뒷담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조용히 다가갑니다. 그렇게 무엇이 다가오는지도 모르는 우사미 군은 무관심에 분노가 덮여진 우라미치 군에게 응징 당하면서 1화가 끝납니다.         

도망가...

 

 

3. 우라미치 선생님 1화 후기

 웃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유아용 프로그램을 이끄는 성인들이 현실에 찌들어 우울하거나 어두운 속마음을 조금씩 아이들 앞에서 드러내는 게 너무 웃깁니다. 솔직히 마냥 웃는 게 성인이 되니 이것저것 생기는 까만 속마음을 우라미치나 다른 캐릭터들이 드러내 주어 공감부터 올 때도 있어 슬프기도 합니다. 성인이 되니 이젠 정말 둘리가 아니라 고길동에게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에서 아이들이 종종 어른들을 향해 걱정을 담은 순수하지만 잔인한 질문을 들을 떼면 저를 대신해서 할 말 다하는 우라미치덕에 웃게 됩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유아용 프로그램 방송을 찍는 중에 어른인 선생님들이 진행을 하다가도 암울한 현실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성인이 보시면 우라미치의 표정에서 내 표정이 보일거라 장담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잘 담았는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응변도 너무 재밋는 이 애니메이션이 왜 2기가 안 나오고 있는지 답답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재밋으니 꼭 직접 감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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