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LEY, 영화 줄거리, 리뷰 및 직접 보러가기

1. FINELY 원본 영상 보러가기

 

2. FINLEY 줄거리 

 

 

 새집에 이사 온 3명. 이들은 다락방에서 나무 상자에 봉인되어 있던 인형 '피넬리'를 발견합니다. 사슬에 꽁꽁 묶여있는 피넬리를 집에 두기로 한 세 사람. 그날 밤, 천장에서 누군가 걸어 다니는 소리를 듣지만 쥐라고 넘기고 올라가 보진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방에서 옷을 정리하던 1명은 문 앞에서 식칼을 든 피넬리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식칼을 들고 달려오는 피넬리를 그대로 걷어차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목욕 중이었던 다른 1명은 피넬리를 발견한 순간, 피넬리가 토스트기를 욕조에 떨어트려 감전당하는 공포에 소리칩니다. 그러나 코드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멀쩡히 소리를 지르다가 멋쩍어진 사람은 일단 나머지 1명에게 전화로 도움을 청합니다.

 

 집에 돌아온 나머지 1명. 집을 둘러보다 계단을 내려오는데 몽둥이를 든 피넬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자가 오는 순간 무기를 휘두른 피넬리. 몽둥이가 짧아 아무런 해도 못 끼치고 일단 도망갑니다.

 

한 방으로 끝낸다.

계단만 맞음ㅋㅋㅋㅋ

 

그날 이후 세 달동안 피넬리의 시도는 반복됬고 세 명에게 피넬리의 행동은 일상에 녹아있습니다. 음식 준비를 하는데 모두가 보는 눈 앞에서 쥐약을 뿌리는 피넬리를 혼내고, 차 뒤에 숨었다가 비닐로 얼굴의 코만 덮어 숨 막히게 하려 한 피넬리에게 짜증 냅니다.

깔깔깔 죽어 죽어

ㅋㅋㅋㅋㅋㅋㅋ아직 시동도 안 걸었음

 

 뭐든지 다 실패해도 도전하는 피넬리. 이번에는 못을 잔뜩 박아둔 카펫을 두고 그 앞에 구슬을 잔뜩 떨어트려 놓았더니 1명이 문을 열면서 구슬들을 다 치웠습니다. 생일날에는 초를 불기 전에 스프레이를 뿌리려다 자기 얼굴에 쏘기까지 합니다.

 

 세 명에게 놀림거리가 된 피넬리. 힘든 일상에 유일한 행복은 이 집의 고양이와 있는 시간입니다. 피넬리에게 고양이는 소중한 존재이고, 고양이가 실수해 세 명에게 혼날 때면 대신 혼나주기도 합니다.

 

 오늘도 다 실패한 하루. 다락방 나무상자에 들어가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잠을 청하는 피넬리. 그런데 진짜 강도가 침입하면서 피넬리는 깨고 맙니다. 1층을 보니 세 명을 제압시켜놓고 고양이에게 총까지 겨눕니다. 건들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린 강도들. 피넬리는 지금까지 실패한 모든 기술을 사용합니다. 집 안을 정전시키고 다락방에서 소리를 내어 한 명씩 유인합니다. 구슬로 넘어트려 못 박힌 양탄자에 손을 고정 후 비닐로 질식사. 스프레이로 손에 불을 붙여 욕조 물에 손을 담그자마자 담 그어둔 토스트기의 전원을 연결해 감전사. 모든 실패를 만회하고 강도들을 무찌릅니다.

 

 가족이 된 피넬리. 세 명은 기쁜 마음으로 피넬리에게 옷까지 선물합니다. 그리고 다 함께 음료를 한잔씩 마시는데 피넬리는 거부합니다. 그저 이상한 맛에 당황해하는 세 명을 기쁘게 바라봅니다. 그런 피넬리를 본 세 명은 조용히 눈치챈 상태로 음료를 바라보고 영화는 끝납니다.   

기껏 받아줬더니...

 

 

 

3. 영화 리뷰

 악령이 든 인형의 어설픈 살인극을 담은 단편 영화입니다. 우리가 아는 처키나 애나벨과 달리 동정심이 들 정도로 어설픈 인형 피넬리. 그래도 무수히 많은 실패가 경험이 되고 기회가 오자 경험은 실력이 되어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강도를 무찌르는데 드디어 기술을 제대로 활용했을 땐 피날리가 이제야 해내는구나 하고 감탄과 함께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선 역시 악령이 든 인형이니 목표가 바뀔리 없음과 공포영화라는 컨셉을 지켰구나 게다가 피넬리가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 또 실패했습니다. 아마 전에 실패했던 쥐약을 넣은 것 같은데 섭취량이 어떻든 쥐약은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유해합니다. 한 번 먹었다고 다른 영화에서 보신 것처럼 숨을 못 참고 괴로워하다가 쓰러지진 않습니다. 게다가 세 명 다 한 모금만 마셨으니 그냥 병원에 가서 해독제만 처방받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결국 끝까지 어설픈 악령 인형 피날리. 혹시 인형과 관련된 공포심이 있으시면 영화 'FINLEY' 보시고 오히려 웃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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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LY 원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