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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해파리 공주 1화 줄거리, 후기 및 무료로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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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파리 공주 1화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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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파리 공주 1화 줄거리

 

 하늘하늘 레이스를 늘리듯 헤엄치는 해파리. 주인공 츠키미는 과거, 엄마가 해파리같은 드레스를 츠키미가 시집갈 때 해주고싶다 말한것을 회상합니다.

 


그리고 여자아이는 어른이되면 모두 아름다운 공주님이 된다 말했던 엄마의 말도 떠올린 츠키미. 현재 도쿄의 여성 공동 숙소 아마미즈칸에 살고있으며 함께사는 동지들에게 시부야로 출격한다 전합니다. 

 

 정녕 그 무시무시한 곳에 갈 것이냐 묻는 아마미즈칸 동지들. 츠키미는 고대했던 해파리 사진전에 가기 위해 굳굳이 온 시부야에 가고맙니다. 도착한 시부야는 엄마가 말한 세련된 공주님들도 가득합니다. 반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려고 상경한 지 반년이 된 츠키미는 공주가 된다는 엄마의 말과 달리 공주님은 켜녕... 18세의 음침한 해파리 오타쿠가 되었습니다.

 


많은 공주님들이 가득한 인파를 못견딘 츠키미는 사진전을 포기하고 아마미즈칸으로 돌아옵니다. 그곳에는 츠키미와 같은 오타쿠들이 반겨주면서 츠키미의 표정도 풀립니다.

 

어서와~~~
캬하 살 것 같아

 

 사람이 많아 도착하자마자 속은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팠다 보고한 츠키미. 목숨이 모자란 게 아니면 그곳에 함부로 도전하는 게 아니라 위로받습니다. 이제야 편해진 츠키미는 시부야를 갖다오면서 가져온 전리품들을 풀기 시작합니다. 철도 오타쿠인 밤바씨를 위한 철도 사진, 기모노와 인형 오타쿠인 치에코를 위한 기모노용 천, 삼국지 오타쿠인 마야야에겐 삼국지 피겨 갓챠들 그리고 중년 오타쿠 지지를 위한 멋진 중년 사진이 담긴 포스터. 이들은 모두 오타쿠 여성이자 사회가 두려워 숨은 이들로 스스로를 아마~즈(비구니)라 부릅니다. 

 

 아마미즈칸 입주 희망자가 늘어나 곤란한 치에코. 이곳 아마미즈칸의 주인 딸이자 관리인이 되어 일일이 입주희망자들을 거절하기 힘들어합니다. 그냥 받아주기엔 동지가 아닐경우 힘들기에 피곤한 상황. 이렇게 막히는 일이 발생하면 2층의 메지로 선생님께 찾아갑니다. 이곳 입주자 중 한 명인 메지로 선생님은 보이스 러브 만화를 인기리에 연재 중인 작가로 방에서 잘 나오지 않습니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입주자들이 종이에 글을 써서 넣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명답을 받기에 이번에도 질문지를 넣어봅니다. 그리고 나온 결과는 ‘남자를 필요하지 않는 인생’. 이번 입주 희망자는 동성애자 남성(원작에는 자세히 나옵니다.)이라 나온 답변입니다. 명답에 다들 거절하기로 결정합니다.

 

 오늘도 해파리 그림을 그리는 츠키미. 츠키미는 엄마의 영향으로 해파리 오타쿠가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고향에 작은 해파리 수족관에 종종 데려가주신 엄마는 병환을 이기지 못하고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어린시절 잃은 다정했던 엄마가 그리울수록 해파리 그림을 그리며 달랩니다. 그러다 쓸쓸함이 커질 때는 쿠라라를 보러갑니다.

 

 한밤중에 수족관에서 판매하는 해파리를 보러 오는 츠키미.

 

쿠라라~~

 

 그곳에는 츠키미가 쿠라라라 이름 붙인 귀여운 낙지 해파리가 있습니다. 오늘도 귀엽게 물 속을 헤엄치는 쿠라라를 보며 힐링하던 츠키미는 발견합니다. 보름달물해파리를요. 이 해파리는 낙지 해파리에게 독성이 되는 점액을 끄내기에 쿠라라가 죽을 수 있습니다. 다급해진 츠키미는 죽어가는 쿠라라의 목소리까지 들려 쿠라라를 구하고 싶지만, 하필 수족관 알바생이 머리를 염색하고 피어싱을 한 멋쟁이 남자입니다. 인생에서 절대 말 붙이고 싶지 않은 멋쟁이 부류에 어색한 남성이라니 츠키미는 미칠 노릇입니다. 그러나 쿠라라의 괴로운 소리가 들린 츠키미는 용기 내어 남성에게 말을 겁니다.

 

 한방중에 왠 도복 같은 잠옷을 입고 음침한 표정으로 말을 거는 여자를 보고 껴려지는 직원. 일단 말을 들어보려는데 오타쿠만의 난설을 늘여놓는 츠키미가 더욱 꺼림찍해진 남성은 내일 점장에게 말하라하고 돌려보내려합니다. 그러나 지지않고 밀어붙인 츠키미는 남성과 신랑이를 벌이다 내동댕이 쳐져 멀리 굴러갑니다.

 

내일이면 없느니라아아아앙
사랑싸움?

 

 굴러가다 부딪힌 아름다운 공주님. 누가봐도 멋쟁이에 공주님같은 외모의 여성은 츠키미를 걱정해주고 왜 사람을 밀어버리냐며 남성에게 한 마디 해줍니다. 공주님의 외모에 넉이 나간 남성은 츠키미가 먼저 이상한 말을 했다 말하고 그제서야 츠키미는 쿠라라를 다른 어항에 넣어달란 말을 전합니다. 상황을 들은 공주님은 츠키미에게 쿠라라를 데려가라합니다. 어차피 금방 죽을테니 점장에겐 죽었다고 전하라 외치고 당당히 달라합니다.

 

 쿠라라를 얻은 츠키미. 키우기 위해 필요한 물품은 공주님이 대신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아마미즈칸으로 걸어가며 꼭 돈은 갚겠다는 츠키미에게 공주님은 재밋었으니 됬다고 말합니다. 이제 각자의 길로 가면 되는데도 공주님은 츠키미와 함께 아마미즈칸으로 갑니다.

 

 멋쟁이는 들어오면 안 되는 아마미즈칸. 이곳에는 아마즈들이 각자의 방에서 츠키미에게 얻은 전리품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그곳에 공주님이 들어온 덕에 곤란한 츠키미는 일단 욕조에 쿠라라를 풀어준 뒤, 사는 세계가 다르기에 다른 사람이 보기 전에 나가달라 부탁합니다. 그러나 말을 들어주지 않는 공주님과 실랑이를 벌이는 중에 욕조에 들어온 마야야. 멋쟁이 인간을 보자마자 석화되어 움직이지도 못하다 욕조에 해파리를 보고 더 놀랩니다.

 

 

 일단 츠키미의 방으로 들어온 공주님. 츠키미가 그린 해파리 그림들을 보며 신기해합니다. 관심을 가져주자 츠키미는 신나게 오타쿠로서 해파리에 관한 A부터 Z를 늘여놓으려다 피곤한 공주님이 다짜고짜 재워달라며 이불을 꺼내 바닥에서 자기 시작합니다. 

 

 쿠라라의 은인을 쫓아낼 수 없는 츠키미. 오늘 하루는 재워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이번에는 중년 오타쿠 지지가 집사 카페가 생긴다는 소식에 시부야로 출두한다고 전합니다. 모두들 츠키미가 작렬히 전사하고 온 그곳을 간다니 놀랩니다. 그리고 욕조는 또 왜 이렇냐며 아침부터 활기가 넘칩니다. 윗층에선 그제서야 깨어난 츠키미가 바닥에서 이불에 둘러싸여 자고있는 공주님을 보게됩니다. 신기해하며 침대에서 내려오는 중에 발견한 가발. 요즘 멋쟁이들은 가발도 쓰고다닌다는 말을 기억해낸 츠키미는 조용히 거울 앞에서 가발을 써보는데... 정말 안 어울립니다. 

 

 

 울적해진 기분에 다시 엄마에게 어제 본 공주님에 대해 속으로 전하는 츠키미. 바비인형 같은 공주님은 외모를 무기로 당당히 말하는, 자신과 반대되는 여성이었다 전합니다. 그 사이 꺠어난 공주님. 츠키미는 가발 가격을 말해주는 공주님을 보기 위해 돌아서자... 그곳에는 웬 상의를 탈의한 남성, 쿠라노스케가 있습니다.

 

 충격과 공포에 빠진 츠키미. 능청스럽게 남자라는 사실을 말 안 했었냐 말하는 쿠라노스케덕에 더 곤란합니다. 남창이냐 묻는 츠키미의 당혹스런 질문에도 여장은 취미고 노말이라 대답하는 쿠라노스케. 어제 화장을 못 지우고 잔 덕에 찝찝하니 클렌징 오일을 요구하지만 그런건 없다고 대답하는 츠키미. 화장은 안 하기에 없다 말하자 츠키미를 빤히 보던 쿠라노스케는 처녀냐 묻습니다. 석화된 츠키미. 그 순간 머릿속 쿠라라 캐릭터가 아마즈에게 물어보면 안 되는 질문 순위 1위가 ‘처녀냐?’로 바뀌면서 츠키미는 계속 석화되어 있습니다.

 

 

 츠키미의 반응을 수긍하는 쿠라노스케. 이해하며 상의를 탈의한 상태로 나가려하자 츠키미는 아마즈에게 보이지 않게끔 열심히 붙들며 엄마에게 속으로 전합니다. 도쿄에는 강하고 아름다운 남성 공주님이 있음을요. 그렇게 1화가 강렬하게 끝납니다.     

 

 

3. 해파리 공주 1화 후기

 이 작품은 제가 우리말 더빙으로 방송하는 것을 우연히 접하고 너무 재밌어서 원작까지 찾아본 작품입니다. 1화부터 강렬하게 한 방 날리는 작품으로 오타쿠녀와 멋쟁이 남성이란 상반되는 존재가 만나 서로 다른 세계를 알게되고 섞이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입니다. 츠키미는 엄마가 말했던 해파리 드레스를 남자 공주님인 쿠라노스케에게 말하고 쿠라노스케는 그런 드레스면 입고 싶다고 같이 옷 브렌드를 창립까지 하게됩니다. 그렇게 아마즈 일원들도 함께 드레스 제작과 론칭 그리고 런웨이까지 진행하는 이야기입니다. 직접 보시면 상반 된 존재들의 생각지 못한 캐미와 스스로를 비구니라 부르는 이들이 자신들과 무관계하다 못해 오히려 무서워한 세계에 쿠라노스케의 등장으로 진입까지 하게된 과정이 너무 재밌습니다. 게다가 극단적으로 소심했던 츠키미와 아마즈들이 점점 소심함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이 작품을 보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애니메이션은 1기만 제작되어 있고 원작도 열린 결말로 끝난 점에서 적극 추천하기 망설여집니다. 그래도 시간이 금방 지나갈 만큼 재미는 보장된 작품이니 1기는 꼭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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