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영화 줄거리 및 리뷰

1.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줄거리

 발명가가 되어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꿈인 플린트. 그런 플린트를 사람들을 놀립니다. 그나마 유일한 내 편이자 플린트를 응원해 준 엄마도 돌아가신 후, 플린트는 더욱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떄 정어리 사업으로 번성했지만, 사업이 몰락하면서 어두워진 꿀꺽퐁당 섬. 플린트는 드디어 마을 사람들이 인정해줄 거라 믿는 연구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마을을 살릴 거라 믿고 발명한 기계를 작동시킨 플린트는 성공한 것을 확인하지만, 집의 모든 전기가 나갑니다. 낚시 가게를 운영하는 아빠는 또 플린트가 의미 없는 발명을 한다는 생각에 그만두라고 부탁합니다. 

 마을을 살리기 위해 정어리 랜드 개최를 선언한 시장. 마을의 마스코트이자 플린트를 괴롭혀 왔던 브렌트. 여전히 플린트를 비웃는 마을 사람들. 섬의 기상을 예보하려는 인턴 기자 샘. 모두 정어리 랜드 개장일에 갈 계획입니다. 그 사이 자신의 기계를 작동한 플린트는 기계를 실수로 하늘 위에 날립니다. 

 또 발명으로 사고 친 플린트. 기계가 날아가면서 개회식을 망치자 아빠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에게 눈살을 맞습니다. 플린트도 반성하며 바닷가에서 속상해하는 중에 샘을 만납니다. 플린트가 가진 발명품을 감탄하는 샘. 그 순간 플린트는 그녀에게 반합니다. 그러나 첫 촬영을 망친 플린트를 원망합니다. 그런데 우중충한 하늘에 반짝이는 구름이 몰려오더니 하늘에서 치즈버거가 떨어집니다.

 물과 공기로 음식을 만드는 기계를 발명한 플린트. 기계는 하늘로 올라가서 작동한 덕에 음식을 떨어트렸습니다. 이날 이후, 음식 기상 예보라는 특이한 날씨를 전하는 샘은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마을은 음식이 내려오는 특색을 살려 번창합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인정받은 플린트는 걱정하는 아빠의 말에도 기계를 계속 작동시킵니다. 

 시장의 주도로 마을 이름은 '꼭꼭 꿀꺽섬'으로 변경된 마을. 이곳에선 하루 세 번 매번 다른 음식의 비가 내리고 기계의 과부하는 계속 쌓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받는 관심과 샘과 가까워지는 행복에 취한 플린트는 모르고 있습니다. 결국 기계가 만드는 음식이 점점 과도한 크기로 바뀌는 상황. 그제서야 위험을 인지하지만, 시장의 꼬드김에 기계에 더 큰 요구 사항을 입력합니다.

 플린트를 만나러 온 전 세계 사람들. 드디어 꿈을 이루기 전에 샘이 제지합니다. 슈퍼컴퓨터로 기상이 이상해졌음을 알리며 기계 중지를 제안하지만, 플린트는 듣지 않습니다. 그렇게 진행된 행사장에는 기쁨도 잠시 미트볼 스파게티 토네이도가 내리면서 재난이 시작됩니다.

 드디어 기계를 정지시키려는 플린트. 그런데 먼저 온 욕심쟁이 시장의 방해에 기계는 더욱 과부하 되어 이젠 전 세계의 날씨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 세계가 음식에 잠기게 되는 위기가 왔습니다. 죄책감에 아무것도 못 하게 된 플린트. 아빠는 플린트를 찾아 엄마가 준 실험복을 건네며 용기를 줍니다. 덕분에 정신 차린 플린트는 플린트를 다시 생각하게 된 경찰의 선도로 마을 사람들의 응원도 받으며 직접 기계를 정지시키기로 결심합니다. 샘과 그녀의 촬영 감독님, 브렌트 그리고 번역기계를 달은 애완 원숭이 스티브와 함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기계에 갑니다.

 기계를 둘러싼 음식들 밑으로 들어간 플린트. 그곳에는 움직이는 음식들이 일행들을 공격합니다. 일행들의 희생으로 중심부에 도착한 플린트는 기계의 거센 저항에 드디어 종료 코드를 담은 USB를 꽂지만 실패합니다. 기계치인 아빠가 보내 준 코드는 잘못 보낸 고양이 영상이었습니다. 더욱 날뛰는 기계에 이젠 다 틀린 상황. 그러나 플린트는 떠올립니다. 처음 발명한, 뿌리면 다신 벗을 수 없는 신발을 만들어주는 스프레이 신발을요. 음식이 나오는 입구에 스프레이를 뿌리자 음식들이 막히면서 결국 기계가 폭발하고 전 세계의 하늘이 돌아옵니다.

 플린트 없이 돌아온 일행들. 아빠와 마을 사람들이 슬퍼하는 중에 날아오는 쥐 새들. 예전에 플린트가 발명한 동물들로 플린트를 보호한 채 데려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환호 속에 항상 묵묵한 아빠가 사랑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결국 플린트는 아빠를 포함한 모두에게 인정받고 샘과 이어지게 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2. 영화 리뷰

 소니 픽처스가 미국에서 2009년에 개봉한 3D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하늘에서 비나 눈 대신에 음식이 내린다는 소재로 한 번쯤 상상해본 일을 영화로 제작했습니다. 스토리는 무능력자 취급을 받는 플린트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사랑도 얻고 인정까지 받는 좋은 결말이었습니다. 그저 반복적인 도전 끝에 성공이 아닌 자신의 문제와 욕심도 인정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도 나온 점이 좋았습니다. 꿈을 갖고 노력하는 분들이 있다면 꼭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주변까지 살피지 않은 채 달려가는 실수를 저지르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침을 고이게 하는 음식을 볼 수 있는 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꼭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