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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쿵푸 팬더, 영화 줄거리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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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쿵푸 팬더 줄거리

 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새인 아빠와 전혀 안 닮은 아들 포. 그는 판다로 오늘도 쿵푸를 통해 세상을 구하는 상상을 합니다. 포가 사는 마을에는 쿵푸 마스터, 시푸의 지도 아래 '무적의 5인방'이라 불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사부인 우그웨이가 죄수 타이렁이 온다는 예언을 내리면서 전설이라 불리는 '용의 전사'를 뽑기로 합니다.

 당연히 5인방 중 한 명일 거라 생각한 시푸. 그러나 우그웨이가 지목한 용의 전사는 모자라 보이는 포입니다. 포는 앞으로 뽑힐 용의 전사와 팬으로서 5인방을 보기 위해 폭죽으로 날아와 제이드 궁전의 무대에 떨어졌을 뿐인데 용의 전사로 지목됩니다. 한편 감옥의 간수를 2배로 늘리라는 시푸의 전령을 비웃는 감옥장. 딱 1명 있는 죄수인데 문제가 있냐며 시푸가 보낸 오리에게 콧방귀만 끼는 순간, 탈출했습니다. 용의 전사 소식에 화가 난 타이렁은 순식간에 1000명의 간수들을 처리 후, 용의 전사에게 찾아가겠다고 전하며 오리를 시푸에게 보냅니다.

 타이렁의 탈출 소식을 들은 시푸. 첫 훈련부터 엉망인 포를 떠올리며 우그웨이에게 갑니다. 다시 용의 전사를 뽑아달라 부탁합니다. 하지만 우그웨이는 그저 믿고 잘 키우라는 말만 남기면서 조용히 꽃잎과 함께 사라지며 생을 마감합니다.

 수련해도 재능이 전혀 보이지 않는 포. 포가 답답한 5인방 중 타이그리스가 타이렁에 대해 설명합니다. 과거 고아로서 시푸에게 맡겨진 타이렁은 쿵푸에 큰 재능이 있었습니다. 시푸의 지도덕에 사부를 넘을 정도의 실력을 가췄지만, 그의 사악함을 본 우그웨이가 용의 전사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이에 화가 난 타이렁은 난동을 피웠고, 우그웨이의 제지로 수감되었습니다. 타이그리스는 아들 같았던 타이렁의 행동에 상처를 입은 후, 제자에게 정을 주지 않는 시푸의 냉혹함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타이렁이 원한 자리를 차지한 포에게 무게를 가지길 바라며 과거를 들려주었습니다. 

 우그웨이와 타이렁의 소식을 전하는 시푸. 5인방은 놀라고 포는 급하게 도망치지만, 시푸가 잡습니다. 나 같은 뚱땡이를 어떻게 용의 전사로 만드냐는 포의 질문에 대답하기 어려운 시푸. 역시 포를 못 믿는 5인방은 직접 타이렁을 토벌하러 떠납니다.

 다음날, 포를 어떻게 가르칠지 막막한 시푸. 부엌에서 포가 쿵푸의 완벽한 자세로 높은 곳에 있는 쿠키를 먹고 있는 것을 봅니다. 드디어 길이 보였습니다. 포가 좋아하는 만두를 미끼로 쿵푸를 가르칩니다. 시푸의 눈높이 교육으로 포는 순식간에 쿵푸를 터득합니다. 가르치는 과정에서 시푸는 포에게 마음을 열며 이전과 달리 즐겁게 가르치게 됩니다. 그 사이 타이렁을 만난 5인방. 순식간에 5명을 제압하고 이들을 반사 상태로 만든 채 시푸에게 보냅니다.

 이젠 가르칠 것이 없는 포를 인정한 시푸. 훈련 끝에 궁전으로 돌아오는 길에 도착한 5명. 다친 5명을 보고 포는 겁을 먹게 됩니다. 그러나 시푸는 진정한 용의 전사가 되기 위해 용의 전사만 볼 수 있는 문서를 건네며 용기를 줍니다.  모두의 앞에서 긴장된 마음으로 펼쳐 본 문서에 포는 놀라고 맙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용의 전사는 허울의 존재였음을 인정한 시푸는 혼자 타이렁을 상대하기로 결심합니다. 모두에게 마을 주민들을 데리고 대피하란 명령을 내립니다.

 너털너털한 걸음으로 아빠에게 돌아온 포. 그를 반겨준 아빠는 앞으로 다른 곳에서 열을 국수가게를 설명하는데 포는 기운이 없습니다. 포를 위해 국물 맛의 비결을 알려주는 아빠. 기대 가득한 포는 비결은 아무것도 없다는 대답을 듣습니다. 특별하다고 믿으면 특별해진다는 아빠의 말에 포는 용 문서를 다시 봅니다. 문서는 깨끗했고 포의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타이렁을 만난 시푸. 다시 용의 전사로 인정하라는 타이렁과 열심히 싸우지만 밀립니다. 아들 같았던 타이렁을 잘못 키운 것을 사과하지만, 용 문서에만 관심 있는 타이렁. 그때, 포가 등장합니다. 계단 몇 걸음에도 숨이 차는 뚱땡이가 용의 전사란 말에 기가 차는 타이렁. 포가 가진 용 문서를 뺏으려는데 쉽지 않습니다. 너무 강합니다. 모두 용의 문서 덕이란 생각에 타이렁은 더 강한 힘으로 포를 제압하고 빼았습니다.

 역시나 아무것도 없는 문서. 자신만 있을 뿐이라는 포의 말에 분노한 타이렁을 혈 공격을 가합니다. 그러나 살에 둘러싸인 포는 가렵기만 합니다. 되려 반격당하는 타이렁. 포는 마무리로 시푸도 배우지 못한 우그웨이의 손가락 권법으로 타이렁을 끝냅니다. 손가락 권법의 영향으로 변화를 감지한 5인방과 마을 사람들. 대피를 멈추고 돌아와, 영웅 포를 봅니다. 무적의 5인방은 포를 용의 전사로 인정하게 되고, 포는 시푸의 생사를 확인하러 궁전에 돌아가 보니 건강합니다. 포는 안도와 함께 시푸의 옆에 누워 실없는 말을 건네며 영화는 끝납니다.

2. 영화 리뷰

 드림웍스가 2008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사의 작품답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습니다. 중국의 쿵푸를 소재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판다가 용의 전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직접 보신 분들은 포가 처음 훈련받을 때와 장난칠 떄의 엉뚱한 매력을 기억하실 겁니다. 오히려 그 모습 덕에 우그웨이를 제외하고 다들 포를 믿지 않았습니다. 포 자신도 믿기 힘들었지만, 영화의 교훈인 자신을 믿은 포는 해내고 맙니다. 현실에서도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며 주변에서 믿더라도, 그 사람이 자신에 대해 믿지 않으면 실패하고 맙니다. 우리는 꼭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사람이란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포의 우스운 몸짓에서 쿵푸 마스터가 되는 과정과 무적의 5인방의 화려한 쿵푸를 보기 위해서도 꼭 영화 '쿵푸팬더' 직접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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