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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 줄거리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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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찰리와 초콜릿 공장 줄거리

 쓰러져가는 오두막에서 사는 부모님, 부모님의 부모님 그리고 아들 찰리. 가난하지만 가족애는 넘칩니다. 찰리의 소원은 전 세계 적으로 유명한 윌리 윙카의 초콜릿 공장 견학입니다. 윙카는 15년 전, 기발하고 독특한 초콜릿 상품을 개발하는 공장을 운영했지만, 어느 날 문을 닫습니다. 몰래 공장 직원들이 기술을 빼돌려 너도나도 따라 하자 내린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공장을 운영하는 윙카는 아이에게 공장 견학 자격을 주는 5장의 골드 티켓을 초콜릿 속에 포장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5명 중 1명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준다는 소식에 전 세계의 아이들이 초콜릿을 사기 시작합니다.

 아빠의 해고 소식. 이젠 더욱 가난해진 상황. 찰리의 소원을 아는 부모님이 생일 선물로 초콜릿 1개를 선물하지만, 꽝입니다. 과거 윙카의 공장직원이었던 친할아버지도 찰리와 같은 소원을 갖고 몰래 초콜릿을 사주지만 꽝입니다. 벌써 4개가 발견된 상황. 찰리는 길에서 돈을 발견합니다. 즉시 가게에서 초콜릿을 구입하니 찾았습니다.

 윙카를 만나고 싶은 할아버지와 함께 온 찰리. 티켓에는 아이와 보호자 1명 동반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공장 문 앞에 모인 다른 8명. 뚱뚱한 아우구스투스와 그의 엄마, 부자 아빠와 딸인 버루키 솔트, 승부욕 강한 바이올렛 뷰리가드와 그녀의 엄마, 천재 소년 마이크 티비와 그의 아빠. 8명은 특별상을 타기 위해 서로 견제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열린 공장 문. 꿈에 그린 윙카를 만난 할아버지가 공장 직원이었음을 밝히지만, 과거의 일 때문에 반가워하지 않는 윙카. 일단 시작된 견학을 안내해줍니다. 윙카가 보여준 첫 번쨰 공간은 모든 것이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무려 초콜릿 폭포도 흐르고 나무에서 잔디밭까지 모두 초콜릿입니다.

 엄청난 식탐에 욕심을 부린 아우구스투스. 초콜릿 강에 빠지자 이곳 직원이라는 작은 부족민 움파룸파 족들이 춤과 노래를 부르며 그를 희롱합니다. 초콜릿을 꺼내는 파이프 사이에 끼어버린 아우구스투스. 공연이 끝나자 웃고 있던 윙카가 그의 엄마에게 움파룸파를 따라가면 그를 구해줄 거라 말합니다. 2명이 빠진 상태에서 견학은 계속됩니다.

 차례대로 사라지는 참가자들. 모두 하지 말라는 윙카의 말은 무시한 채 고집을 피우고 욕심을 부리다 험한 일을 겪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일을 저지를 때마다 움파룸파 족들이 그들과 보호자의 이름을 넣어 각 집안의 문제를 비꼰 가사로 노래를 부릅니다. 마치 준비된 듯한 공연들이 끝나고 이제 남은 사람은 찰리뿐입니다.

 찰리가 승리할 거라 믿었던 윙카. 견학 중에 윙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찰리를 내심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에 타는 세 명. 찰리의 집으로 가는데, 큰 벌을 받고 보기 껄끄러운 모습으로 공장을 나가는 8명을 보게 됩니다. 

 집에 도착한 세 사람. 윙카는 찰리와 가족들에게 특별상으로 자신의 공장 전부를 물려준다고 합니다. 단, 가족들을 버리고 후계자인 찰리만 데려간다고 전합니다. 그 말에 거절하는 찰리. 부모는 창의력에 방해된다며 찰리를 설득하지만 안 통합니다. 

 초콜릿을 위해 어린 시절 가출했던 윙카. 치과의사였던 아빠에 의해 금지된 초콜릿을 몰래 맛본 후, 초콜릿 개발에 빠집니다. 이것을 반대하는 아빠를 피해 윙카는 가출했습니다. 그후 공장을 차렸다가 문을 닫고, 여행을 통해 만난 움파룸파 족과 다시 시작했던 윙카. 어느 날 머리에서 발견한 흰머리를 보고 후계자를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모든 일을 알게 된 찰리가 부모님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엄한 것이며 아이를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그런데도 듣지 않는 윙카에게 아빠를 만나는데 같이 가준다는 찰리. 직접 가서 물어보라고 권합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다시 만난 아빠. 치과의사인 그는 검진 중에 특이한 치아를 알아보고 윙카인 것을 알아봅니다. 사실 내심 서로를 그리워했던 두 사람은 포옹과 함께 화해합니다.

 공장으로 옮겨진 낡은 오두막. 찰리의 가족이 된 윙카가 찰리와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행복한 모습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2. 영화 리뷰

 기괴함과 절묘한 색채의 조합을 잘 보여주는 팀 버튼 감독의 2005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영국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원작으로 두 번쨰로 만든 영화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도 유명한 조니 댑이 연기한 윙카는 얄미우면서 아픈 과거에 트라우마를 떠올리는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영화를 보시면 다소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욕심부린 아이들의 최후를 보시면 조금 기괴합니다. 저는 기괴한 공포물로 유명한 이토 준지가 조금 떠오르긴 했지만, 그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대가임을 생각하면 그래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영상에 초콜릿 이외에 다양한 디저트가 나옵니다. 보고 있으면 달콤한 향과 맛을 상상하게 만드는 각종 디저트가 만들어지는 공장을 보기 위해서도 꼭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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