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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코렐라인 : 비밀의 문, 영화 줄거리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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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렐라인 줄거리

 먹구름 가득한 날씨에 이사 온 존스 가족. 엄마, 아빠 그리고 딸 코렐라인은 핑크 궁전이라 불리는 저택에 이사 왔습니다. 코렐라인은 저택 주변을 탐험하는 중에 고양이와 와이비란 소년을 만납니다. 와이비는 저택의 주인 할머니의 손자로 말이 많습니다. 

 다음날도 날씨는 우중충하고 비까지 내립니다. 심심한 코렐라인에게 바쁜 엄마는 인형을 건네줍니다. 와이비가 집에서 발견한 인형은 어째서인지 코렐라인은 닮아 전해준 것입니다. 인형과 함꼐 집을 탐험하는 중에 숨겨진 작은 문을 발견합니다. 엄마에게 부탁해 문을 열어보니 벽돌로 막혀있습니다. 실망을 느끼고 지루한 하루가 지나서 밤이 됩니다.

 어디선가 들리는 쥐 울음소리. 잠을 자려는 코렐라인 앞에 쥐 한 마리가 보입니다. 쥐는 낮에 본 작은 문으로 들어갑니다. 문을 열자 벽돌은 사라지고 긴 통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한 코렐라인이 통로 끝 문을 열자 똑같은 집 풍경이 보입니다. 그리고 부엌에서 요리하고 있는 엄마의 뒷모습.

 단추 눈을 달고 미소 짓는 엄마. 심지어 단추 눈을 달은 아빠도 있습니다. 그들은 코렐라인의 다른 엄마, 아빠라 소개하며 코렐라인을 즐겁게 해줍니다. 즐거운 노래에 맛있는 식사, 잠을 재워주며 옆에 있어 줍니다. 행복한 시간이 지나 눈을 뜨니 평소와 같은 집. 작은 문은 다시 벽돌에 막혀있고 다시 지루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바쁜 부모님과 노는 것 대신 이웃을 관찰하는 코렐라인. 먼저 윗층에 사는 보빈스키를 만납니다. 생쥐 서커스를 준비한다는 보빈스키는 생쥐들로부터 작은 문으로 다니지 말라는 경고를 코렐라인에게 전합니다. 듣고 흘러버린 코렐라인은 이번엔 아랫집 여배우였던 할머니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반가운 손님인 코렐라인에게 차와 사탕을 대접해줍니다. 그리고 코렐라인에게 찻 잎 점을 봐줍니다. 남은 찻 잎에는 알 수 없는 손이 보이며 곧 위험이 온다는 경고를 받습니다.

 다시 찾아온 밤. 낮의 경고들은 무시하고 다시 열린 작은 문으로 들어가서 정원에 가보니 특별한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움직이는 식물들과 거대 사마귀 로봇을 타고 온 아빠. 같이 로봇을 타고 높이 올라가자 코렐라인의 얼굴로 장식된 정원이 있습니다. 맛있는 식사 중에는 단추 눈을 단 와이비가 왔습니다. 현실에서 본 와이비와 달리 점잖고 말이 없습니다. 함께 쥐 서커스 공연을 보러 가라는 엄마. 올라가 보니 방 안에서 귀여운 쥐들이 다른 보빈스키와 공연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신나게 놀고 자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눈을 뜨니 똑같은 집. 오늘은 부모님과 오랜만에 외출하게 됬습니다. 가게에서 장갑을 사고 싶은 코렐라인에게 엄마는 안 된다는 말만 합니다. 잔뜩 토라진 코렐라인은 집에 와서도 화나 있습니다. 식료품을 사러 같이 나가자는 엄마의 말에도 무시합니다.

 엄마가 나간 뒤, 계속 생각나는 다른 세계. 작은 문을 열자 통로가 열렸습니다. 다른 세계에는 맛있는 음식과 예쁜 옷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엄마의 편지에 적힌 대로 아랫집 공연을 보러 가는 중에 전에 본 고양이를 만납니다. 심지어 말을 하는 고양이는 현실과 이쪽 세계를 다닐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이곳이 위험하다는 경고를 주고 떠난 고양이. 코렐라인은 여전히 경고를 무시하고 공연을 보러 갑니다. 단추 눈을 가진 할머니들이 젊은 여성으로 바뀌면서 멋진 공연을 보여줍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코렐라인. 그녀에게 다른 엄마는 여기에서 같이 살자고 제안합니다. 대신 자신들처럼 단추 눈을 달으라는 조건을 말합니다. 단추를 던지고 거절한 코렐라인은 다시 원래 세계로 가기 위해 잠을 청하지만 돌아가지 않습니다. 심지어 작은 문은 잠겨있고 다른 아빠가 말합니다. 다른 엄마에 의해 자신들이 만들어졌다는 것을요.

 무작정 집을 나서는 코렐라인. 집 밖은 아무것도 없고 계속 걸어도 다시 집에 돌아옵니다. 고양이로부터 이곳은 마녀가 만든 세상이고 다른 엄마가 마녀인 것을 알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코렐라인. 다른 엄마에게 반항하지만, 진짜 마녀의 모습으로 돌아와 코렐라인을 다락방에 가둡니다. 그곳에서 단추를 달고 마녀에게 생을 뺏긴 아이 유령들을 만납니다. 유령들은 자신들의 눈을 찾아 달라 부탁한 순간 다른 와이비가 코렐라인을 꺼내줍니다. 다른 와이비의 도움으로 원래 세상에 돌아왔지만, 부모님이 없습니다.

 초인종 소리에 나간 코렐라인. 진짜 와이비가 와서 인형에 대해 고백합니다. 인형은 와이비의 할머니 것으로 할머니의 사라진 동생 이야기를 통해 인형이 마녀의 수하임을 깨닫습니다. 혼자서는 답답한 상황. 아랫집 할머니들에게 혹시나 해결책이 있을까 싶어서 가보니 구멍이 뚫린 작은 돌을 건네줍니다.

 부모님이 납치되었음을 알려준 고양이.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무장을 하고 다른 세계로 갑니다. 코렐라인은 고양이가 알려준 대로 마녀에게 게임을 제시합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마녀는 코렐라인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달이 단추 그림자에 다 가려지기 전에 부모님과 유령들의 눈을 찾아야 하는 코렐라인. 막막한 상황 속에 받았던 돌을 이용합니다. 돌의 구멍을 통해 본 세상에는 유령들의 눈이 봉인된 물건들이 보였습니다. 3명의 눈을 찾는데 다른 아빠의 희생과 고양이의 도움으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마녀와의 정면승부로 부모님을 찾아야 합니다.

 마녀에게 돌을 뺏긴 코렐라인. 게임에서 이겨도 마녀는 코렐라인을 놓아 줄 생각이 없습니다. 그 떄 부모님이 갇힌 스노우볼을 발견합니다. 기지를 발휘해 스노우볼을 챙기고 원래 세계로 도망칩니다.

 다시 돌아온 부모님. 납치된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도 돌아왔다는 안도감에 코렐라인은 편한 마음으로 부모님을 맞이합니다. 편하게 잠든 밤이 오고 코렐라인은 꿈을 꾸게 됩니다. 세 명의 아이들이 감사함을 표시하며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 아직 문 열쇠가 있으니 마녀는 계속 열쇠를 찾을 거라고 말합니다. 꿈에서 깬 코렐라인은 한밤중에 집 밖에 끝이 안 보이는 구명에 열쇠를 버리러 갑니다. 그러나 이곳으로 넘어온 마녀의 손 일부가 코렐라인을 덮칩니다.

 위기 상황 속에 등장한 와이비. 와이비의 도움으로 코렐라인은 마녀의 손과 열쇠를 함께 담요에 감싸서 구멍 속에 집어넣는 것으로 위기를 끝이 납니다. 그리고 맑은 날씨에 이웃들과 가족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는 코렐라인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납니다.

2. 영화 리뷰

 소설 '코랄린'을 원작으로 찍은 스톱 모션 영화입니다. 무려 7년의 제작 과정 끝에 2009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포스터만 보면 아이들이 보기 좋은 영화 같지만, 아이들에겐 다소 섬뜩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오히려 성인이 보기에 즐겁고 어린 코렐라인이 마녀에게 쫓기고 도망갈 때 큰 긴장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이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마녀. 마녀는 이런 방식으로 코렐라인을 속이는 데 방식이 꽤 잔인합니다. 직접 만든 다른 아빠가 코렐라인을 도우려 하자 아예 땅속에 매장 시키려 하고, 다른 와이비에게 한 짓은 더욱 끔찍합니다. 덕분에 가볍게 시청하려다 코렐라인이 느낄 공포와 긴장을 같이 느끼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공포와 재미있는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꼭 '코렐라인 : 비밀의 문'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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