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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정글은 언제나 맑은 뒤 흐림 우리말 더빙 1화 줄거리, 후기 및 무료로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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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글은 언제나 맑은 뒤 흐림 우리말 더빙 직접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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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글은 언제나 맑은 뒤 흐림 우리말 더빙 1화 줄거리

 

 안개 속 넑게 펼쳐 진 길을 혼자 걷고있는 만삭의 여성. 뒤돌아봤을 때 보이는 큰 저택에선 몰래 한 여인만 여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첫 장면과 다른 분위기의 신나는 오프닝 곡을 시작으로 1화가 시작됩니다.

 

 RPG 게임을 즐기고 있는 주인공 소년 화니. 한참 게임 삼매경 중인 화니를 부르는 엄마. 조용히 옆에 앉아 오늘 오전 수업 끝나고 하루 종일 했는지 웃는 얼굴로 묻습니다. 하필 최고 단계 중인 화니에게 저장했는지 묻는 엄마는 즉시 리셋 버튼을 눌러 화니의 게임을 멈추고 당장 심부름을 보냅니다.

길에서 만난 포쿠테ㅋㅋㅋ

 

 쓸쓸하게 심부름 가는 화니. 그래도 착한 아이라 보통의 아이들처럼 성질내지도 않고 그저 투덜거리면서 심부름인 바나나를 뽑고 있습니다. 정글에선 바나나 줄기에 가서 직접 따서 먹으면 됩니다. 한참 채집하는 중에 오늘따라 이상한 분위기. 정글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 포쿠테도 화니를 볼 때마다 평소와는 다른 리액션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석양이 지는 주변을 둘러보니 이상하게 많은 새들이 도망가는 게 보입니다. 어떻든 심부름을 마치는데 집중한 화니는 갑자기 엄청난 크기의 그림자 괴물을 보게 됩니다.

가볼까
어?????

 

 괴물로부터 도망치는 화니. 괴물은 오직 화니를 잡기 위해 따라오고 있고 미친듯이 도망치던 화니는 그만 포쿠테를 밟고 넘어지면서 괴물에게 잡힙니다. 그 사이 친구 레베카와 엄마는 열심히 작물을 다듬으며 옛날 이야기 중입니다. 한참 이야기 중에 뛰어온 화니. 이상한 괴물이 쫓아왔다 말해도 바나나만 묻는 잃어버렸단 화니의 말에 그렇구나 하고 무시합니다. 

으아아아악 살려주세요~~!!

 

 마을 회의를 소집한 장로님의 방송. 어른들은 모여야 하기에 화니를 두고 이동하려 한 엄마에게 화니는 제발 혼자두지 말아달라 부탁합니다. 그러나 옛날 꿈이니 계속 잡으면 혼낸다고 읖조립니다. 할 수 없이 혼자서 저녁을 준비하고 엄마를 기다린 화니는 꿈이었다고 계속 스스로를 납득시킵니다. 그럼에도 계속 공포에 잡히던 중에 다행히 엄마가 왔습니다. 하필 또 취해서 돌아온 엄마. 오늘 기분이 너무 좋다며 엄마는 화니에게 새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며 예쁜 여자아이를 들입니다.

 

 구름이를 보고 부끄러워진 화니. 부모님이 없는 구름이와 함께 지내게 된 화니는 같이 보드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이곳 사람은 아니었는지 피부도 하얗고 눈이 맑은 구름이의 외향에 신기해합니다. 어떻든 밤이 어두워지자 잠을 자기로 합니다.

 

 다음날, 아침 식탁에 놓인 바나나. 엄마는 구름이가 어제 가져왔다길레 아침 인사를 하려 구름이에게 돌아본 화니는 보고야 맙니다. 어제와는 전혀 다른 뚱한 눈빛을 가진 구름이를요. 심지어 목소리와 말투도 뚱해졌습니다. 어제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들고있던 바나나도 터트린 화니는 엄마에게 재는 누구냐며 따지지만 엄마는 차이를 모릅니다. 아무리 따져도 엄마는 화니에게 천국으로 보내버릴 수 있으니 그만하라 명합니다.

잘잤어?

 

 사냥을 나가는 엄마. 남겨진 화니는 일단 바나나를 빤히 보고있는 구름이에게 어제처럼 다정하게 말 걸어주지만, 구름이는 바나나만 빤히 보고있습니다. 대화가 안 되는데 그래도 친해지기 위해 바나나 먹는 법을 설명해주자 갑자기 껍질 채 바나나를 먹는 구름이. 심지어 씹을 때마다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여자의 괴성과 차 소리 무언가 깨지는 소리 등이 섞여 나옵니다. 분명 바나나를 먹었는데 입 속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혼란스러운 와중에 구름이는 바나나의 형태를 유지한 채로 다시 밷습니다.

 

 일단 마을 구경을 시켜주겠다 말한 화니. 그런데 마을이 뭐고 구경이 뭔지도 모르는 구름이. 기껏 해준다니 화니를 따라 마을을 구경합니다. 마침 길에서 잼이 나오는 열매를 발견한 화니.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구름이에게 건네지만 또 보기만 합니다. 그때 놀러온 화니와 친한 새. 화니가 설명해주자 구름이는 즉시 새를 잡아먹습니다. 그 순간 여성의 ‘어? 새다!’ 라는 외침까지 들립니다. 놀란 화니는 그래도 아까의 바나나처럼 그대로 밷을거라 생각했는데 구름이는 이번엔 삼켰습니다.

냠냠

 

 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울음을 터트린 화니. 구름이를 피해 도망치면서 도데체 그 여자 소리는 또 뭐냐며 울고불고 달리던 중에 또 포쿠테를 밟고 넘어집니다. 따라잡은 구름이를 보고 새는 오히려 구름이의 피와 살이 되었으니 아직 살아있다고 정신 체면 거는 화니. 분명 어제 본 구름이도 진짜일 거란 생각에 구름이에게 웃어달라 부탁하지만 썩은 미소를 날립니다. 역시 속았습니다.

 

 길에서 레베카를 만난 화니. 레베카는 구름이에게 더 관심가집니다. 그러자 어제 본 표정으로 대화하는 구름이. 레베카가 떠나자 다시 퉁명스런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아니 왜 그 얼굴은 뭐냐 묻자 접대용이라 답하는 구름이. 어린 나이에 그런 얼굴도 만들 줄 알고 대단합니다.

부끄러워랑

 

 집에 돌아와 다시 게임에 빠진 화니. TV에 연결된 게임이 신기했는지 구름이가 TV 앞으로 바짝 다가가더니 다시 먹으려 합니다. 급하게 말린 화니는 진짜 이것도 먹을 거냐 묻자 구름이는 말이 없습니다. 그럼 먹고나서 다시 밷어달라 부탁하자 싫어합니다. 말 나온김에 아까 삼킨 새도 살아있는 것 같으니 밷어달라 부탁하지만 마음에 드니 싫다합니다. 그 순간 무언가 삼킨 소리가 나면서 화니 주변의 배경이 까매집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남은 화니. 무슨 상황인지 짐작도 안 되고 답답한 와중에 새 소리가 납니다. 아끼는 새가 밝은 곳으로 가자 갑자기 펼쳐진 알 수 없는 이상한 공간.

 

꿈 속 마냥 개연성도 없고 별에별 생물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등장한 가사도우미 18살 멜라니. 멜라니가 새를 마음에 들어 한 덕에 구우가 내보내지 않는다 설명합니다. 동시에 명문고를 다니는 규율부장 세이도 등장해 자기 소개를 해줍니다. 도데체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다들 화니에게 아는 척을 합니다.

누구냐고요

 

그냥 어떻든 저떻든 여기가 어디인지 묻는 화니. 두 사람은 구름이의 뱃속이라 말하자 놀란 화니가 눈을 뜨니 다시 게임기 앞입니다.

 

 옆에서 자고 있는 구름이를 발견한 화니. 아까 꾼 개꿈에 혼란스럽지만 일단 구름이에게 이불을 덮어주려고 눈 뜨고 자는 구름이의 두 눈을 보니 눈 한 개당 멜라니와 세이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아까 만나서 반가웠고 종종 놀러와라 인사를 전합니다. 아까 일은 꿈이 아니라 진짜 였습니다. 

나중에 또 봐 화니

 

 아까의 일들을 정리하는 화니. 정신이 나가버리고 화니의 혼란스러운 마음처럼 정글에는 소나기가 내립니다. 그리고 우비를 쓰고 달려온 엄마는 선물이라고 잡아온 동물을 보여줍니다. 돌아온 엄마는 창문 앞에서 비를 맞고 이건 꿈이다며 정신 나간 화니를 보면서 1화가 끝납니다.           

이건 꿈이야 꿈이라고

 

 

3. 정글은 언제나 맑은 뒤 흐림 우리만 더빙 1화 후기

 투니버스 레전드 시기에 방영했던 작품입니다. 어렸을 때 처음 본 이 작품은 어린아이들을 겨냥한 작품 같으면서도 그 속을 살펴보면 어른들의 속사정과 미묘한 감정 선 그리고 알게 모르게 심오한 철학도 담겨있어 성인이 되서 보니 더 좋아한 작품입니다. 정글을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 중에서 주인공 화니와 엄마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알 수 없는 아이 구름이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구름이는 첫 화에 등장했던 검은 그림자 괴물이 맞으며 원작에서도 구름이의 정체를 작가가 안 정했다는 게 정설이었습니다. 그나마 원작도 완결되면서 구름이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는데 굉장히 심오한 존재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구름이가 화니와 헤어질 때 나누는 대화를 통해 구름이가 화니에게 나타난 이유와 왜 그렇게 화니를 못살게 구는 듯 놀렸는지도 밝혀집니다. 화니도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구름이가 없는 세상을 생각할 수 없을 때 둘은 헤어지게 되어 슬펐지만, 최종 장면에선 둘은 결국 영영 떼어질 리 없는 사이임을 암시하면서 끝납니다. 애니메이션은 시리즈가 나오다가 다음 시즌도 암시해놓고 완결해놓는 바람에 좀 답답할 순 있습니다. 그래도 챙겨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작품이니 꼭 직접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매 회차마다 정글에 사는 독특한 사람들과 구름이 속에서 사는 생물체들의 등장을 보는 즐거움 그리고 화니가 이번에는 구름이의 마수에서 어떻게 정신을 유지하는지 보는 즐거움도 가득하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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