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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아이덴티티, 영화 줄거리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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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덴티티 줄거리

 허름한 모텔에 모인 다양한 사람들. 어린 소년이 있는 가족,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기사와 배우 여성, 방금 혼인한 신혼부부, 좋지 못한 일을 하는 젊은 여성, 그리고 교도관과 죄수까지 모였습니다. 모두 폭풍에 이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이곳에 묵기로 합니다. 그렇게 모텔에는 모텔 주인과 다양한 직업과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게 됩니다.

 무전기와 전화도 안 되는 상황. 고립된 사람들은 차례대로 사건을 겪게됩니다. 첫 번째로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배우. 전화 연결이 되는 장소를 찾던 중에 끔찍한 사고를 당합니다. 세탁실에서 10번 방 키와 함께 발견된 배우. 불길함에 죄수를 가두어 둔 화장실을 가보니 이미 탈출했습니다. 이곳을 벗어났을 리 없으니 모두 긴장 상태에 놓입니다.

 그 시각, 범죄자의 처벌을 두고 모인 법조인들. 그러나 다시 모텔을 보여주며 다들 죄수를 찾기 위한 수사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신혼부부 중 남편이 기습당한 뒤, 겨우 죄수를 잡아놓습니다. 안도도 잠시 전직 경찰이었던 운전기사는 남편의 옆에 있는 9번 키를 발견합니다. 동시에 사고를 당한 죄수 옆에도 발견된 8번 키. 진짜 범인이 따로 있고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계속되는 끔찍한 사건. 범인은 누구인지 남은 사람들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그 사이 법조인들 앞에 휠체어에 탄 범죄자가 들어오고 의사까지 옆에 있습니다. 이들은 범죄자의 처벌을 두고 논쟁 중입니다. 위험하기에 이대로 최고형을 집행하려는 이들을 반대하는 인물들이 그가 범죄자 내면의 진짜 범인 인격을 없애면 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분명 모텔에서 수사 중이었던 운전기사가 범죄자의 자리에 있습니다. 현재 모텔에서 일어난 상황들을 법조인들에게 설명하며 상황의 급박함을 전달합니다. 그렇게 조용히 듣던 의사가 다중 인격에 관해 설명합니다.

 사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만들어낸 인격체의 사람들. 모텔에 모인 이들은 범죄자의 머릿속에서 진짜 범인 인격을 찾아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현재 현실로 나온 운전기사 인격에게 다시 돌아가서 19시간 이내에 문제의 인격을 찾아야 현실에서도 최고 집행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다시 돌아온 운전기사. 남은 인원은 교도관과 여성. 이들 중 누구냐의 의문 중에 교도관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사실 사고를 당한 죄인과 같은 죄인이었던 그는 진짜 교도관을 처리하고 연기를 한 것입니다. 진짜 범인 인격이라 생각한 운전기사는 자기를 희생해서 죄인과 함께 사라집니다.

 이젠 마지막에 남은 여성 인격. 선한 인격만 남았음을 증명했기에 범죄자는 이제 정신 환자로 분류되어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그렇게 모든 사건이 끝났다고 생각한 여성 인격도 평온한 집으로 돌아왔는데, 발견합니다. 마지막 1번 키를요. 뒤를 돌아보니 폭파 사고로 끝났다 생각한 소년이 여성을 끝내려 할 때, 현실에서도 이송 중인 교도관을 공격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2. 영화 리뷰

 2003년에 개봉되어 20년 정도 지났음에도 역대급 반전 영화로 인정받는 영화입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본 반전의 충격은 지금도 기억에 남고 저 역시 반전하면 이 영화를 꼭 떠올립니다. 처음에는 긴장감 넘치는 사건의 장소에서 왜 법조인들이 무언가를 고민하는 장소로 교차해서 보여주는지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하는 모든 것이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는 중요 단서들이었고 이제까지 상상도 못 한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는 초석을 세우는 과정임을 알게 됩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영화였습니다. 꼭 영화 '아이덴티티' 직접 보시고 각 인격체의 이야기와 반전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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