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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모노노케(약장수) 1화 줄거리, 후기 및 무료로 전체 회차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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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노노케 직접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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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노노케(약장수) 1화 줄거리

 좌부동자 전편을 알리며 여관 앞에 선 행인이 보입니다.

 

한참 비가 내리는 여관 앞에 서서 들어오지 않는 약장수.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릴 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를 본 점원이 들어오라 말하자 약장수는 조용히 하루 묵기를 청합니다. 여관의 주인은 잘생긴 약장수의 외모를 보고 얼굴을 붉히면서 1화가 시작됩니다.

 

 여관 앞의 다리에서 부푼 배를 감싸 안고있는 여성. 자신보다 아이를 더 걱정하며 여성은 여관으로 발을 옮깁니다. 안에서 약을 소개하는 약장수. 여관주인에게 이 건물이 여관이기 전의 어떤 건물이었는지 묻자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그때 들어온 임산부. 하루 묵기를 청하는데 이미 영업이 끝났음을 점원이 알립니다. 지금 시간에 불이 켜진 곳은 이곳뿐이며 지금 쫓기고 있으니 도와달라는 여성의 부탁에도 점원은 매정하게 거절합니다.

 

 이국적인 외모의 여성. 금발의 파란눈을 가진 여성이 제발 도와달라 부탁하면서 여관 안 사람들의 이목이 주목됩니다. 뱃속의 아이가 잘못될까 걱정하는 여성의 안타까운 모습에도 점원은 이러지도 못하고 여주인이 대신 등장합니다.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으니 썩 나가라 외치는 주인. 그렇다면 자신이 이 여관앞에 주검으로 발견될껀데 그게 더 귀찮은 일 아니나며 제발 이 아이를 지킬 수 있게 부탁합니다. 간절한 여성의 부름에 사람은 더욱 모이게 되고 여관주인은 귀찮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점원에게 여성을 윗층의 그 방에 보내자고 말합니다. 그 말에 깜짝놀란 점원의 반응에도 일단 숨을 돌리게 된 여성은 감사를 표합니다.

 

 여성을 윗층으로 안내하는 주인. 올라가는 동안 간단한 요깃거리를 부탁하던 여성은 가는 길에 아이의 웃음소리를 듣게됩니다. 자신의 아이도 곧 만난다는 생각에 다른 아이들의 소리도 반가운 여성. 그런데 혼자만 들리는지 여주인은 딱히 소리에 반응이 없습니다. 어떻든 안내하던 주인은 아기를 낳을거냐며 혼자 살기도 힘든 세상에 뭐하러 낳냐며 핀잔을 줍니다. 그럼에도 여성은 꼭 낳을거라 말합니다.

 

 도착한 방. 방을 데우기 위해 불을 떼우자 걸어가던 내내 점점 이상했던 분위기가 더욱 고죠됩니다. 그 사이 드디어 몸을 눕게 된 여성은 떨어진 인형을 발견합니다. 여성을 안내한 후 내려오던 주인은 화장실을 찾다 길 잃었다는 약장수를 발견합니다. 아까부터 약장수는 무언가를 느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윗방은 원레 숙소용인지 묻는 약장수에게 그곳은 창고라 설명하는 여주인. 한참 대화하는 중에도 주변에 누군가가 여주인 몰래 붙여둔 부적에 계속 새로운 글씨나 그림이 띄어지고 있습니다.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방 안에서 누군가 떨어트린 부적용 인형을 주운 여성. 그 순간 그것을 돌려달라 외치는 특이한 모습의 아기가 보입니다. 네 것이냐 묻자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 돌려주자 뱃속에 아기가 있는지 묻습니다. 네 달 뒤면 본다고 말해주는 여성. 여성의 말에 저쪽 방에 가보자는 아이. 신세지는 마당에 함부로 돌아다닐 수 없어 거절하자 순식간에 아이가 사라졌습니다. 

 

 다시 누워서 쉬고있는 여성. 누군가가 슬며시 들어옵니다. 결국 여성을 찾아온 자객. 절대 저택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말하는 여성에게 혹시라도 아들을 낳아서 찾아오면 주인님과 마님이 곤란하다며 자객은 칼을 쥡니다. 여성은 알고보니 큰 저택의 주인 아들과 금단의 사랑을 나누었고 어떻게든 아이를 지키기 위해 도망쳤으나 당연히 저택의 주인들 입장에선 여성과 아이를 없에야 하기에 자객을 보낸 상황입니다.

 

 갑자기 흔들리는 인형. 자신이 위험한 와중에도 아이가 태어나고 싶어한다 외치는 여성의 외침에 순식간에 분위기가 이상해집니다. 어딘가 괴로워하는 자객은 갑자기 공중에 띄어진 채 죽임을 당합니다. 그 순간 같은 문양이 띄어준 부적을 본 약장수가 드디어 왔다며 여성의 방으로 들어옵니다. 큰 소리에 달려온 여관주인과 점원. 사체를 본 점원은 놀래고 여주인은 당장 관청에 가서 방에 있는 약장수를 고발하라 시킵니다. 그러나 약장수는 범인이 아니라 외치는 여성. 무언가 알 수 없는 것이 뱅글뱅글 움직였다 말합니다.

 

 약장수의 정체가 궁금한 여주인.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약장수는 범인이 사람이 아니라며 이곳에 씌인 모노노케(원령)를 베러왔다고 설명합니다. 끔찍한 형태의 사체를 가리키며 절대 인간이 할 수 없는 짓이라 설명하는 약장수. 이게 무슨 일인지 당혹스러운 여주인은 상 위에 놓인 인형을 보게됩니다. 이게 왜 밖에 나와있는지 놀란 여주인은 식은땀까지 흘립니다. 그 말에 여성은 처음부터 이곳에 있었고 아이가 주인이라 말해줍니다.

 

 아이를 동반한 손님이 없는 여관. 아까부터 들린 아이의 웃음소리나 발걸음에 대해 여성이 묻지만 여주인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지금도 들리는 소리를 여주인은 듣지 못합니다. 점원 역시 듣지 못하고 여성 혼자서만 들리던 중에 시체가 사라졌습니다. 계속해서 아이의 웃음소리가 이곳저곳을 옮겨다니고 있다 전하자 약장수는 즉시 여성 주변에 부적을 붙여 결계를 만듭니다. 그 순간 여성을 향해 달려온 빨간 천들.

 

 그제서야 좌부동자의 형태까지 본 약장수는 형태, 내력, 까닭 세가지가 갖추어야 뽑을 수 있는 검을 끄낼 준비를 합니다. 형태를 보았으니 나머지 내력과 까닭을 이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들려주길 약장수가 청하며 1화가 끝납니다.

 

 

3. 모노노케(약장수) 1화 후기

일본의 전통 문양들이 화려하게 어울려지며 마치 동화를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언뜻 몽환적인 느낌을 내는 문양이나 벽화, 간단한 소품들이 모두 모노노케의 형태와 내력, 까닭에 대한 힌트를 주는 역할을 가졌습니다. 이 작품을 보시면 멋진 약장수의 외양과 원령의 숨은 내막을 알려주는 힌트들을 해석하는 즐거움이 큽니다. 매 회차마다 과거의 많은 편견과 강요 그리고 남녀노소 구분없는 가해자들의 매정한 태도와 말로 인해 상처받은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1화에선 힘든 상황 속에도 자신보다 아이를 지키려는 강인한 여성이 나오지만 다른 회차에선 많은 핍박에 원령이 되거나 원령을 부른 원인이 되는 피해자들이 등장합니다. 무거울 수 있는 주제임에도 다양하고 화려한 색채와 그림체 그리고 약장수의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에 너무 어둡지 않은 작품입니다. 또한 가해자는 역시 남녀노소 모두 다 있음을 보여준 점에서도 뻔한 이야기가 아닌 것을 느꼈습니다. 직접 보시면 마치 몽환적이고 위험한 느낌이 나는 동화 한 편을 보는 기분도 나는 작품이니 꼭 직접 감상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최근 극장판도 개봉되었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약장수는 애니메이션의 양을 상징하는 약장수가 아닌 음을 상징하는 다른 약장수이니 극장판 영화도 한국 개봉시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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