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3, 영화 줄거리 및 리뷰

1. 인시디어스3 줄거리

 어린 시절 조쉬와의 만남 이후 어떤 사건으로 영매사를 그만둔 엘리스. 그녀에게 돌아가신 엄마가 곁에 있는지 확인받고 싶은 소녀 퀸이 찾아왔습니다. 퀸의 사연이 안타까운 엘리스는 들어주게 되는데, 무언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을 본 엘리스. 절대 엄마를 부르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엘리스의 경고를 무시한 퀸. 집에서 느껴지는 기운에 말을 걸고 엄마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본 연극 오디션은 탈락. 돌아가는 길에서 퀸은 손짓하는 무언가를 보다가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겪습니다.

 오랜만에 퇴원하고 돌아온 집. 옆집 할머니가 퀸의 방에 어떤 남자가 기다리고 있음을 경고해주지만, 치매에 걸리신 분이라 가볍게 넘깁니다. 그러나 방에 돌아온 퀸은 그날부터 끔찍한 일을 겪습니다. 옆집 친구가 보낸 소음이라 착각한 옆 방의 소음은 알 수 없는 존재의 위험한 소음. 혼자 있는 방에 등장한 끔찍한 존재의 공격. 아직 다리에 찬 깁스 덕에 혼자 도망칠 수도 없는 퀸은 내동댕이쳐지기까지 합니다. 

 엄마를 부르려 했던 사실을 아빠에게 고백한 퀸. 당연히 아빠는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그날 밤, 퀸은 갑작스럽게 윗집으로 이동되어 악령과 악령의 지배를 받는 영혼에게 쫓기는 일을 겪습니다. 급하게 찾아온 아빠도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을 보고 엘리스를 찾아가게 됩니다.

 거절하는 엘리스. 1년 전,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남편을 만나러 갔다가 부르게 된 악령(파커 크레인)에게 쫓기게 된 이후로 영매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아빠의 간곡한 부탁에 퀸을 만나 들러붙은 악령을 찾다가 다시 파커에게 죽을 뻔하고 도망칩니다. 공포심에 친구 칼을 찾은 엘리스. 칼은 살아있는 엘리스가 더 강하다고 용기를 줍니다.

 급하게 귀신 퇴치 동호회의 두 사람을 부른 아빠. 그날 밤 퀸은 영혼을 뺏기고 자신을 공격하기까지 합니다. 겨우 퀸을 진정시키자 나타난 엘리스. 즉시 두 사람을 조수로 삼아 죽은 자들의 세계에 퀸을 찾으러 갑니다.

 다시 나타난 파커. 그러나 칼의 말에 용기를 얻은 엘리스는 파커를 제압하고 드디어 악령을 만납니다. 옆에는 눈을 잃고 악령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퀸이 있습니다. 엘리스는 퀸을 데리고 도망쳐 겨우 몸이 있는 장소로 돌아옵니다. 문제는 엘리스만 돌아온 상황. 퀸은 코앞에서 악령에게 잡혀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퀸의 엄마를 부르는 엘리스. 눈을 잃은 엘리스에게 엄마의 영혼이 나타나고 퀸은 다시 의지를 찾아 악령을 공격해 지배에서 벗어납니다. 드디어 돌아온 퀸과 가족들에게 엘리스는 엄마가 항상 가족들을 지켜보고 있었음을 알려줍니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돌아가는 엘리스와 동호외 두 명. 엘리스는 두 사람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기쁨으로 잘 준비하는 엘리스. 그러나 집에선 또 다른 악령이 나타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컄

2. 영화 리뷰

 엘리스의 과거를 다룬 인시디어스 세 번째 시리즈입니다. 1기와 2기에서 고통받은 조쉬의 가족 이전에 엘리스가 잠시 영매사를 그만두었을 때 겪은 일입니다. 3기에서도 이전 시리즈에 나왔던 악령들을 보게 되어 이상하게 반가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은근히 지난 시즌과도 연결되니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등장한 악령은 호홉기를 찬 환자 같은 존재입니다. 주인공 퀸 이전에도 사람을 죽인 악령은 몸도 움직이기 힘든 퀸을 악랄하게 괴롭힙니다. 이것을 보면 역시 악령이라는 생각과 퀸에 동화되어 큰 공포심을 느끼게 됩니다. 갑자기 등장하는 악령의 등장에도 화나기보단 역시 제임스 완 감독의 적절한 공포 연출에 오히려 역시 공포 계의 거장이란 생각으로 영화를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꼭 영화 '인시디어스3' 감상하셔서 엘리스와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 이번엔 어떤 존재가 등장하는지 확인해보세요.